이 가운데 '작심스터디카페'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순히 가맹 유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본사 차원에서 지속적인 직영점 오픈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브랜드 수익성과 운영력에 대한 확신을 방증하는 사례다.
실제로 '작심'은 최근 강남역점, 교대역 1·2호점 직영점을 오픈하여 안정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이어 교대역 3호점과 시청역점도 오픈을 준비 중이다.
직영 운영을 통해 입지 분석, 수익 구조, 고객 반응 등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가맹점 운영에 전방위적으로 반영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최근에는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리뉴얼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고객 경험 중심의 공간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프리미엄 학습 공간을 표방하는 만큼, 단순한 '책상과 의자'의 조합을 넘어서 감성적이고 직관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변화는 예비 창업자에게도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 브랜드의 디자인·운영 시스템은 가맹점주가 직접 설계하지 않아도 되는 안정 요소로 작용하며, 자체 개발 키오스크 등 무인 시스템 기반의 운영 방식은 인건비 절감 및 관리 효율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꼬마빌딩 건물주들에게 스터디카페창업은 '공실 해결형 창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습 수요가 꾸준한 입지에 입점하면 계절이나 경기 영향을 덜 받으며, 인테리어 투자 대비 수익 회수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중소형 빌딩과 상가 소유주들이 선호하는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작심 본사는 "직영점 확대는 단순한 확장이 아닌, 브랜드 실효성과 수익 구조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2025년에도 전국 주요 상권에 직영 지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터디카페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단순한 마케팅 메시지가 아닌 '직접 운영하며 검증된 브랜드'에 주목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전한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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