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마크애니는 콘텐츠 보안 SaaS 솔루션 '세이포러스(SaForus)'를 통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보안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수요기업은 정부로부터 최대 8천만원의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클라우드 도입에 필요한 컨설팅, 데이터 이관, 임직원 교육, 서비스 이용료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세이포러스는 이미지나 PDF문서 콘텐츠에 비가시성 디지털 워터마크를 삽입해 콘텐츠 유출 시 유출자와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다. 삽입된 워터마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콘텐츠 내부에 암호화된 식별정보를 담고 있어, 유출된 파일을 분석하면 최초 유통 경로와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저작권 보호는 물론 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웹 기반 UI와 함께 API를 제공해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이 유연하며, 콘텐츠 워터마크 삽입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자, 유통업체, 기업 내부 문서관리 환경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 적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는 영상, 오디오 등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기술을 확장할 예정이다.
정부 지원 사업의 신청은 4월 4일부터 4월 22일 오후 4시까지 클라우드 지원 포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일반형은 최대 1천만 원, 집중형은 최대 8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총사업비의 최대 75%는 정부가 부담하고, 수요기업은 20%를 현금 자부담해야 한다.
마크애니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콘텐츠 보안 역량을 갖추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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