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 50분경 영등포구 영등포로의 한 공사 현장 인근에서 전신주 두 개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건물을 짓기 위해 땅 속에 박는 기초 기둥인 천공파일이 전깃줄을 감고 쓰러지면서 전봇대 2개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인근 일대가 정전된 상태이며, 오후 9시쯤 복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해당 도로는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 나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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