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와 업무협약
전자조달 경험 전수 및 공공조달 기업 참여 협력
조달청은 1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와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경험 전수와 조달기업의 상호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전자조달을 포함한 법률 및 공공조달 제도에 대한 정보 공유 △전자조달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시 정보 제공 △공공조달시장의 기업 참여 활성화 등에 협력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임기근 조달청장은 우리나라가 지난 1월부터 시험 개통한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 경험과 우즈베키스탄의 전자조달 발전 로드맵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 혁신제품인 다목적 모듈형 조명방송 드론을 우즈베키스탄 국경수비대가 중요시설 감시, 재난·산불 가시 등에 시범 활용하는 실증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조달청은 올해 140억원을 투입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등 29개국에서 혁신제품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 청장은 "우즈벡과의 협력을 계기로 중앙아시아의 공공조달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새로운 공공조달 실크로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임기근(왼쪽) 조달청장과 굴노라 락히모바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 차관이 11일(현지시간)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