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디지털정부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KLID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이날 출범 기념식을 가진 한국디지털정부학회와 함께 주최했다. 한국디지털정부학회는 기존 한국지역정보화학회에서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출범, 디지털정부 및 지능정보사회에 관한 이론과 실제를 연구하고 관련 분야 협력과 교류 촉진을 위한 허브 역할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총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의 첫 세션은 '역량 있는 디지털정부 구현'을 주제로 했다. 먼저 최한별 군산대학교 교수가 '정부의 AI 행정혁신 전략과 시사점'을 짚었고, 이어 신승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선임연구원이 '디지털정부의 AI 인재양성' 관련 내용을 다뤘다.
두 번째 세션은 KLID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맡아 '디지털·AI 전환을 통한 지역의 도약'을 주제로 진행했다. 박영민 KLID 디지털정책기획부장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능정보기술 이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으며,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자체들의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 활용 사례들을 공유했다.
박덕수 KLID 원장은 "디지털정부의 미래를 선도할 한국디지털정부학회의 새 출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학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부 정보화 정책 흐름을 선도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디지털 정책과 사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지난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디지털정부학회 출범기념식 및 춘계학술대회'에서 박덕수(앞줄 왼쪽 5번째)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과 송석현(〃 6번째) 한국디지털정부학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KLID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