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Car야] HEV 판매 2위…르노 그랑 콜레오스, 돌풍 비결은?](http://contents.dt.co.kr/images/202504/2025041302109932091002[1].jpg "[이자Car야] HEV 판매 2위…르노 그랑 콜레오스, 돌풍 비결은?")
르노코리아 개발에 참여한 황희수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 멀티미디어&커넥티비티 프로젝트 리더는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열린 '그랑 콜레오스 커넥티비티 서비스 테크데이'에서 "여러 성능 등을 평가할 때 이렇게 문제가 없었던 차는 처음"이라며 "기본기가 좋고 멀티미디어 커넥티비티에서도 새로운 차원의 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UV 최고 수준의 안전성 확보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그룹의 핵심 가치인 '휴먼 퍼스트'(Human-First) 개발 철학 아래 안전성이 입증된 볼보자동차의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이 탑재됐다. CMA 플랫폼으로 설계된 차체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을 동급 최대인 18% 비율로 적용했으며, 980Mpa 이상의 신소재 '기가 스틸'과 초고장력강판(AHSS) 등 고품질 소재를 다수 적용해 차량 경량화 및 충돌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보조 기술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했으며,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주차하는 '풀 오토 파킹 보조 시스템' 등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장착됐다. 이를 통해 그랑 콜레오스는 총 10개 차종에 대해 진행된 201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평가 대상 SUV 차종 중 최고 점수로 1등급을 차지했다.
![[이자Car야] HEV 판매 2위…르노 그랑 콜레오스, 돌풍 비결은?](http://contents.dt.co.kr/images/202504/2025041302109932091002[2].jpg "[이자Car야] HEV 판매 2위…르노 그랑 콜레오스, 돌풍 비결은?")
그랑 콜레오스에는 퀄컴의 파워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적용된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이 적용됐다. 12.3인치 운전석 계기반부터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12.3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게 제작돼 모든 주행 정보와 서비스를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계기반은 TMAP(티맵)의 실시간 도로 상황 데이터를 활용한 내비게이션과 차량 주행 보조 시스템, 인접 차량 상황 등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센터 디스플레이에서는 열선·통풍 시트 제어를 비롯 티맵 내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 오토 등을 지원한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동승석 디스플레이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물론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웹서핑이나 유튜브 시청 등 앱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포토링크를 통해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차량으로 손쉽게 이동시켜 디스플레이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코레오스 구매 고객에 5년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해 데이터 사용료에 대한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하게 했다.
![[이자Car야] HEV 판매 2위…르노 그랑 콜레오스, 돌풍 비결은?](http://contents.dt.co.kr/images/202504/2025041302109932091002[3].jpg "[이자Car야] HEV 판매 2위…르노 그랑 콜레오스, 돌풍 비결은?")
이세연 드림에이스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OO)는 "그랑 콜레오스 출시 당시 배포했던 서비스가 100종에서 현재 200종까지 늘었다"며 "웹 플랫폼이라는 개방형 플랫폼을 써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회사가 굉장히 보수적인데 르노는 개념검증(PoC) 때부터 플랫폼을 많이 오픈해 주고 적극적으로 협력했다"며 "혁신적인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실질적인 액션을 취하는 건 르노코리아가 가장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999대 한정으로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계약을 개시했다. 이 모델은 기존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에 프렌치 블랙 감성을 더한 모델이다. 계약을 시작하고 일주일 채 되지 않아 3분의 1이 계약 완료됐으며, 르노코리아는 이달 중순께 완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