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필패 후보는 안 된다. 이재명 시대는 막아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우리 당 출마자들, 저마다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데 외람되지만 택도 없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내란을 미화한 사람, 국민 상식에서 벗어난 사람, 역사 인식이 왜곡된 사람, 미래 비전이 없는 사람은 결코 이재명을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이런 필패 후보가 전면에 나서면 결과는 명백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말 다 죽는다"면서 "포퓰리즘 퍼주기로 국민의 삶은 파탄 나고 사회는 극단으로 갈라지며 안보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도덕과 상식은 무너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우리 아이들의 꿈이 이민이 되는 나라, 그것이 바로 이재명 시대가 될 것"이라면서 "이재명 시대는 막아야 하고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짜 이길 사람, 이재명을 꺾고 대한민국을 지킬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며 "도덕성과 전문성, 중도지향적 통합 리더십, 재산 절반 기부와 대구 코로나 의료봉사의 모든 것을 갖춘 후보는 단 한 사람 저 안철수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제 인생을 통틀어 말보다 행동을 통해 자질과 능력을 증명해왔다"며 "저는 이재명 시대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할 준비된 최적의 후보"라고 자신했다.
안 의원은 "2030 세대가 다시 희망을 품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걸고, 끝까지 처절하게 싸우겠다"고 전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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