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KT의 인공지능(AI)이 스팸 및 스미싱 가능성이 있는 문자를 실시간으로 판별하고,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표시해 고객의 주의를 유도하는 기능이다. 표시된 문자를 샘플 분석한 결과, 99%가 도박, 불법 대출, 성인 콘텐츠 등 악성 스팸 및 광고 문자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부터 단문문자(SMS)에 적용돼 현재까지 37종 삼성전자 단말기에서 약 700만명의 KT 이용자에게 제공 중이다. 내달 말까지 MMS로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
이병무 KT AX혁신지원본부장(상무)은 "스팸과 비스팸의 경계에 있는 모호한 문자까지 세심하게 판별해 안전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협력해 고객 피해를 예방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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