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체계적인 이용자 소통전략 수립과 전방위적인 소통활동으로 정책소통 유공포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기관 최초로 대통령표창에 이어 국무총리표창을 받아 소통분야 유공 '2관왕'에 올랐다.
콘진원은 게임, 방송영상, 만화·웹툰, 패션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업육성, 해외진출, 정책연구 등 산업 성장에 필요한 전 주기를 지원한다. 따라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수요에 긴밀하게 대응하는 체계 구축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콘진원은 2023년 '고객소통 중장기 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지난해 △핵심업무 기반 이용자 맞춤형 소통 체계 수립 △소통-환류 점검 체계 고도화 △온·오프라인 소통채널 다각화 등의 구조를 전면 강화했다. 특히 임원과 보직자로 구성된 '고객소통위원회', 부서별 전담 실무자로 구성된 '고객소통 실무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소통 체계를 내재화했다.
그 결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상생협의회 등을 통해 제작사와의 소통·의견수렴을 진행해 방송 미방영작 비즈매칭 프로그램 '온에어'를 신규 추진하고, 콘텐츠-연관산업 동반 해외진출의 긴밀한 융합을 위한 기관 간 소통 주도로 '프랑스 K-박람회' 역대 최대 수출 계약액을 달성했다. 또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콘텐츠 중소기업 대상 보증료 지원 확대, 지역콘텐츠산업육성 거버넌스 참여 주체 및 운영 확대를 통해 올해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 예산 전년대비 3.9배 증액, 콘텐츠제작 현장 모니터링 및 업계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한 '친환경 콘텐츠 제작 가이드북', '방송영상 제작분야 탄소배출계산기' 개발 등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도출했다.
정부는 지난 11일 콘진원 소통활동 담당부서인 소통홍보팀의 이하영 팀장에게 '2024 정책소통 유공포상 민관협력 소통 확산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2023년 기관 명의의 대통령표창 수상에 이어 정책소통 유공포상 2관왕 달성이다. 정책소통 유공포상은 국정과제 및 국가 주요 정책소통에 적극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시행된다. 이 팀장은 콘진원의 대국민 홍보를 양적, 질적으로 확대하고 및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 정책소통 활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콘진원은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총 8종의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국내외 고객과 양방향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콘텐츠 종합지원센터 '이음'의 전화와 온라인 문의하기를 통해 관심 있는 누구나 기관 사업과 산업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K-콘텐츠 선을 넘다' 캠페인으로 콘텐츠산업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알리는 소통을 이끌며 K-콘텐츠 팬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공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정책소통 유공포상 2관왕 수상은 콘진원의 임직원 모두의 기관 혁신 의지와 고객지향적 소통 노력들이 집약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목소리에 근거한 사업 개선과 업계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라고 전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11일 이하영(오른쪽) 한국콘텐츠진흥원 소통홍보팀장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2024 정책소통 유공포상 민관협력 소통 확산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콘진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