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전 임직원 대상으로 모금 캠페인 전개
이재민 구호물품, 산불 피해 집중 지역 재건 지원에 활용
이재민 구호물품, 산불 피해 집중 지역 재건 지원에 활용
크래프톤은 영남권 산불피해가 사회 구성원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재난이며 피해 복구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펼치고자 게임업계 최대 규모인 12억36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기부금은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크래프톤은 재난사회복지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더프라미스를 통해 이재민의 생활안정에 필요한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또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으로 △아동·청소년 지원 △이재민의 일상 복귀 지원 △복구 작업 등 산불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신속한 재건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성금은 크래프톤 임직원의 모금액과 크래프톤 회사 차원에서 동일한 금액을 더했으며 펍지 스튜디오와 '펍지: 배틀그라운드' 이용자 일동 명의로 조성됐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26일부터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11일간 매칭 그랜트 기반의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며 기부금을 마련했다. 매칭 그랜트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근한 성금에 회사가 기부금을 보태는 방식이다. 지난 6일까지 진행된 이 캠페인에는 장병규 의장, 김창한 대표 등 크래프톤 임직원 481명이 참여했다.
장태석 펍지 스튜디오 총괄 PD는 "배틀그라운드가 지난 8년여간 플레이어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 온 만큼, 이에 보답하고자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이름으로 함께 기부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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