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재형, 대선 불출마설…"곧 입장 밝힐 것"

입력: 2025-04-14 11:06 안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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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 연합뉴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불출마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 전 원장은 대선 불출마를 가닥으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관련된 질문에 "조금 기다려 보라"며 "이번 주 내로 (입장을) 내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같은 전망이 나온 이유 중 하나는 최 전 원장의 입장 발표가 늦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 전 원장은 지난주 언론과 인터뷰에서 "금주 중 (출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일은 오는 15일까지다.

최 전 원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감사원장으로 임명됐다. 이 당시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감사하면서 '대선주자감'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국민의힘에 입당해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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