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 첫 형사재판과 관련해 "나라를 위기로 내몰고 국민을 혼란으로 빠뜨린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의 태도는 여전히 비정상적이고 몰염치하다"며 "'다 이기고 돌아왔다', '어차피 5년 하나 3년 하나' 등의 말을 서슴지 않으며 반성과 책임은커녕 국민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정 질서를 파괴한 내란 수괴이자 대통령직에서 파면당한 자가 개선장군 행세하는 것을 보면 망상에 사로잡힌 게 틀림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라도 국민을 향한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 그리고 법의 심판에 겸허히 임하길 바라지만, 여전히 그럴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국민은 형사재판을 통해 사법 정의가 바로 서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직무대행은 사법부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지하주차장 출입 허가 등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미 전례 없는 특혜가 제공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것이 과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원칙 적용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사법부는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원칙에 따라 지엄한 법 심판을 내리길 촉구한다"며 "그 길이 곧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전혜인기자 hye@dt.co.kr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의 태도는 여전히 비정상적이고 몰염치하다"며 "'다 이기고 돌아왔다', '어차피 5년 하나 3년 하나' 등의 말을 서슴지 않으며 반성과 책임은커녕 국민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정 질서를 파괴한 내란 수괴이자 대통령직에서 파면당한 자가 개선장군 행세하는 것을 보면 망상에 사로잡힌 게 틀림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라도 국민을 향한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 그리고 법의 심판에 겸허히 임하길 바라지만, 여전히 그럴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국민은 형사재판을 통해 사법 정의가 바로 서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직무대행은 사법부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지하주차장 출입 허가 등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미 전례 없는 특혜가 제공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것이 과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원칙 적용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사법부는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원칙에 따라 지엄한 법 심판을 내리길 촉구한다"며 "그 길이 곧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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