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선'은 사랑하는 아들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한 아버지의 처절한 추적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로, 주인공 '에드먼드 머레이' 역에는 제임스 맥어보이, 그의 전 아내 '조앤' 역에는 클레어 포이가 열연했다.
영화는 워커홀릭 석유 엔지니어인 '에드먼드 머레이'가 이혼한 아내와 함께 살고 있던 아들 '이든'이 실종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시작된다. 아들이 단순한 실종이 아니라 납치된 것이라는 단서를 발견하게 된 그는 점점 수상한 정황들과 느린 수사 속도에 절망하며, 경찰마저 믿지 못한 채 스스로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마이 선'은 전형적인 스릴러 장르를 탈피해 배우가 사전 대본 없이 즉흥 연기를 펼치는 독특한 제작 방식으로도 주목받았으며, 그로 인해 관객은 사건의 실체를 파헤쳐가는 주인공의 감정에 더욱 깊게 몰입할 수 있다. '마이 선'은 케이블TV 가입자 전용 앱 '오초이스'를 통해 다시 감상할 수 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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