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행안부, 국민생활안전 연구성과 전시
산불진화 차량, 전기차 배터리 신속 냉각, 식중독 검출
산불진화 차량, 전기차 배터리 신속 냉각, 식중독 검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의 연구개발 성과 발표 및 시연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민의 일상 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재해와 안전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 방법을 찾고, 그 결과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2019년부터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공동 수행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산불진화대 활동지원 차량과 전기차 화재사고 대응 침수 기술, 식품 내 식중독균 신속 검출 기술 등 우수 성과 9건이 시연됐다. 이 가운데 군용차량을 개조해 2020ℓ 소화수조와 고성능 펌프를 갖춘 산불 진화차량은 야간 산불 대응을 위한 산불진화대 활동 지원에 유용하다. 차체와 장비 등을 모두 국산화해 유지보수도 쉽다.
이와 함께 재난관리를 위한 드론 관제 시스템, AI 기반 양계관리시스템, 과수 화상병 조기 감지기술, 수소충전소의 셀프 충전 시스템 등도 선보인다.
성과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정택렬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앞으로 얼지 않는 소독제, 신종 마약판별 키트 등 다양한 재난·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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