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사회공헌기금 총 4억 활용
1차 지원 5개 지역서 약 200명 모집
1차 지원 5개 지역서 약 200명 모집
이번 지원을 통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장치는 최고속도를 제한하는 기능을 포함하며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급가속 조작이 발생했을 때 제어해주는 첨단안전장치다. 앞서 3곳은 지난해 11월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 확보에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2년간 총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1차 모집은 5개 지역(충북 영동군, 충남 서천군, 전북 진안군, 전남 영암군, 경북 성주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원자의 나이 등을 고려해 총 200명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신청서와 운전면허증, 차량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거주지 인근의 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서 받을 수 있다. 해당 지역의 가까운 경찰서나 파출소, 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손보협회는 향후 1차 사업 진행 결과를 분석해 올 하반기에 추가로 약 7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이번 시범 사업을 계기로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공익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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