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 위밋모빌리티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관람객이 실제 환경에서 제품의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 현장에는 실제 냉동탑차가 설치되며, 루티 콜드아이가 실시간으로 차량 내 온도를 감지하고, 변화된 정보를 어떻게 시각화하고 알림으로 제공하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험형 시연이 진행된다.
통신망 없이도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블루투스 기반의 루티 콜드아이는 통신비, 관리비 부담이 적고 이상 온도 감지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통·식자재·의약품 분야에서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시에서는 루티 콜드아이 전용 단말기 '콜드아이 링커(Cold Eye Linker)'도 함께 소개된다. 차량 단위에서의 관제를 넘어, 위밋모빌리티는 콜드체인 전 주기를 아우를 수 있는 기술 확장에 나선다. 출시 예정인 콜드체인 수송용기와 데이터로거를 현장에서 함께 공개하며, 개별 용기 단위의 정밀한 모니터링과 이력 추적, 실시간 데이터 기록을 통해 품질 중심의 콜드체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량 중심의 관제를 넘어, 수송 단위와 운송 수단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콜드체인 운영 전략을 본격화한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리뉴얼된루티 콜드아이의 공식 데뷔이자, 콜드체인 기술이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지를 실질적으로 보여드리는 자리"라며, "단순 온도 관제를 넘어 수송 전 과정에서의 정밀 추적과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현장을 통해 그 미래를 직접 경험해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밋모빌리티는 KOREA COLD CHAIN 2025 참가를 계기로 루티 콜드아이의 시장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운영 유연성을 중심으로 콜드체인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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