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30일 2박 3일 일정
일반 여행 프로그램에서 찾아보기 힘든 역사 관광 지향
도자기의 고장 아리타 마을·히젠 나고야 성 등 방문
별마당 도서관 모티브 다케오 도서관도 둘러봐
6월 18~21일엔 '4차 도쿄 실버산업 투어' 진행
시사일본여행클럽(SJTC·Sisa Japan Travel Club)은 오늘 5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2박3일간 한일 교류의 역사가 깃든 기타(북)큐슈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여행에서는 조선 도공 이삼평이 일본 도자기 문화의 초석을 다진 사가현 아리타 마을과, 임진왜란의 흔적이 남아있는 히젠 나고야 성 등 애증의 역사 현장을 둘러보게 된다.
기타큐슈는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일본 지역으로, 우리나라 삼국시대 무령왕의 탄생 기록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아리타에서는 일본에서 '도자기의 신'으로 불리는 이삼평 선생의 유적과 그의 14대 후손이 운영하는 갤러리를 방문해 깊이있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또한 메이지 유신의 흔적이 남은 모지코 항구와 우리나라 서울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등 현대 도서관의 모티브가 된 다케오 도서관까지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둘러본다.
시사일본여행클럽은 또 6월엔 18일(수)부터 21일(토)까지는 '4차 도쿄 실버산업 투어'를 진행한다. 우리보다 앞서 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 도쿄의 실버타운과 요양원, 요양병원, 데이케어 센터 등 최신 시설과 관련 기관을 방문하고 전문가의 강의도 듣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진다.
시사일본여행클럽은 시사일본어학원, 시사중국어학원 등을 운영하는 시사아카데미의 시사일본연구소에서 주관한다. '야쿠시마 하이킹', '일본 알프스 걷기 여행', '메이지유신 역사 탐방' 등도 진행하고 있다. 최인한 시사일본연구소장은 "일반 여행 프로그램이 아닌 우리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역사와 문화 탐방 여행을 지향한다"며 "참가자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는 자유 여행으로 인기가 높다 "고 전했다. 유은규기자 ekyoo@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