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출마해 경선을 진행 중인 김동연 후보 캠프가 21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정한 경선 운영을 위해 여론조사 업체 변경을 공식 요청했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오후 당 선관위에 '21대 대선 관련 민주당 공정 경선 관련 요구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김 후보 측은 해당 공문에서 세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먼저 호남권과 수도권 권리당원들에게 중앙당 선관위 차원에서 각 후보에 대한 소개 문자를 일괄 발송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호남권과 수도권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서 '시그널앤펄스'의 조사수행을 배제하고 다른 조사업체로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측은 "시그널앤펄스는 지난 총선에서 공정성 논란으로 사실상 조사참여가 배제된 업체라는 점을 이미 지적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여론조사 과정에서 각 캠프의 참관인들이 조사수행 과정 자체를 보다 투명하게 볼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후보 캠프 측은 "경선과 관련해 공정한 경선 관리와 보다 많은 권리당원들이 관심·참여 등 경선이 흥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요구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특정 후보가 이렇게 일방적인 표를 가져가는 것은 건강한 민주당을 위해, 또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민주당은 지난 주말 충청권과 영남권 경선을 진행했다. 두 지역에서 시행된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율 89.56%를 기록했으며, 김동연 후보와 김경수 후보는 각각 5.27%, 5.17%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전혜인기자 hye@dt.co.kr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오후 당 선관위에 '21대 대선 관련 민주당 공정 경선 관련 요구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김 후보 측은 해당 공문에서 세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먼저 호남권과 수도권 권리당원들에게 중앙당 선관위 차원에서 각 후보에 대한 소개 문자를 일괄 발송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호남권과 수도권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서 '시그널앤펄스'의 조사수행을 배제하고 다른 조사업체로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측은 "시그널앤펄스는 지난 총선에서 공정성 논란으로 사실상 조사참여가 배제된 업체라는 점을 이미 지적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여론조사 과정에서 각 캠프의 참관인들이 조사수행 과정 자체를 보다 투명하게 볼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후보 캠프 측은 "경선과 관련해 공정한 경선 관리와 보다 많은 권리당원들이 관심·참여 등 경선이 흥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요구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특정 후보가 이렇게 일방적인 표를 가져가는 것은 건강한 민주당을 위해, 또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민주당은 지난 주말 충청권과 영남권 경선을 진행했다. 두 지역에서 시행된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율 89.56%를 기록했으며, 김동연 후보와 김경수 후보는 각각 5.27%, 5.17%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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