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판교로에 위치한 SK플래닛 판교사옥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2019년 SK플래닛으로부터 이 사옥 지분 59.8%를 약 779억원에 취득한 바 있다. 이번 매각 추진은 'AI 컴퍼니'로 도약을 하기 위한 SK텔레콤의 미래 신사업 투자 및 운영 효율화 차원의 일환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대해 회사 내부에서는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SK텔레콤 노동조합은 판교 사옥 매각 절차를 즉시 철회할 것을 사측에 요구했다.
다만 SK텔레콤 측은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및 미래 성장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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