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미 자연인 신분, 제명·탈당 논의한 바 없어"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전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하겠다고 한다면 하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에 옮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민주당은 나라가 어떻게 되든 민생이 어떻게 되든 관심이 없는 정당"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만 살리면 되고 집권만 하면 된다는 생각 외에 나머지 생각이 없는 집단이기 때문에 한 대행에 대해서도 계속 겁박하고 협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 제명·탈당 논의와 관련한 물음에는 "당내에서 논의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이미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간 상태인데 자꾸만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왈가왈부하는 건 민주당의 전략"이라며 "그런 부분에 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으로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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