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학회에서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중인 바이탈케어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발표 세션을 통해 바이탈케어의 임상적 가치와 실사용 데이터 관련 연구 성과도 소개할 예정이다.
첫날 진행되는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조재화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수정 용인세브란스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신속대응시스템에서의 AI 솔루션 적용, 임상적 가치와 운영 효율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박성훈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중환자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심태용 에이아이트릭스 CMO가 발표를 통해 'AI 기반 환자 악화 예측 솔루션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바이탈케어는 6가지 활력징후, 11가지 혈액검사, 의식 상태, 나이 등 총 19가지의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분석해 패혈증, 심정지, 사망 등의 발생 위험도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AI 솔루션이다. 현재 국내 100개 이상 병원에 도입돼 의료진의 신속한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바이탈케어는 입원 환자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환자 상태를 예측하고, 의료진이 즉각적인 의학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 AI 솔루션으로 의료 현장에서 임상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사용 병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병동에서도 환자와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임상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아이트릭스에 따르면 이달 기준 바이탈케어를 도입해 청구 중인 의료기관이 100곳을 넘어섰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주요 의료기관으로의 도입이 확대되면서 누적 병상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20여 개 병원에서 도입을 위한 사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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