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이노텍, 2분기 실적악화 우려에 5%대 급락](http://contents.dt.co.kr/images/202504/2025042402109963062004[1].jpg "[특징주] LG이노텍, 2분기 실적악화 우려에 5%대 급락")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7900원(5.43%) 하락한 13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의 약세는 2분기 실적 감소 우려 영향이다. LG이노텍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2분기부터는 실적 감소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조9828억원을 기록했다.
SK증권은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이 비수기 및 무역 분쟁 여파에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2분기는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 부품 공급사들에게 계절적으로 비수기인데다 고객사 다수가 무역분쟁을 고려해 늘어난 주문에 따른 고객사 및 유통채널 내 재고는 2분기 말 부품사들에게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5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6%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6850억원에서 6580억원으로 4% 하향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내리면서 "2분기에는 1분기에 선반영된 재고 축적 수요의 반작용으로 인해 실적 감소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또한 "올해 하반기는 신제품 사양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출하량 및 가격 경쟁 심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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