田, DJ계·YS계 원로들 소속된 민추협 지도부 초청해 28일 오찬 간담회
민추협 권노갑·김덕룡 공동이사장, 정균환·김무성 공동의장 한자리에 모여
새민주 "민추협 정신 바탕한 개헌연대 필요성 확인, 대선 정국 의견 나눌 것"
민추협 권노갑·김덕룡 공동이사장, 정균환·김무성 공동의장 한자리에 모여
새민주 "민추협 정신 바탕한 개헌연대 필요성 확인, 대선 정국 의견 나눌 것"
27일 새민주에 따르면 전병헌 대표는 28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민추협 지도부를 초청한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민추협 공동이사장인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김덕룡 전 의원, 공동의장인 정균환(새민주)·김무성(국민의힘) 전 의원,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새민주는 "(간담회) 민추협 정신을 바탕으로 개헌연대 필요성을 확인하고 대선 정국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전 대표 초청으로 마련된 자리"라고 전했다. 김대중(DJ)·김영삼(YS) 전 대통령이 공동 시조 격인 민추협 지도층 내 대화이지만, 전 대표와 '보수 원로' 김무성 전 의원의 공식 만남으로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새민주는 지난 17일 '개헌연대 국민대회'에서 임기 3년 과도연합정부를 맡을 '국민후보' 선출을 주장한 바 있다. 전 대표는 이날자 '시사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으로 바꿔야 한다"며 "민주당에 의해 '제왕적 국회' 제도도 문제가 있단 게 드러난 만큼, 국회 또한 다당제 형태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이번 조기 대선에서 선출되는 대통령은 임기를 2년 반으로 제한하고, 2028년도에 총선과 대선을 동시에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며 과도정부가 2028년 총선 전 개헌을 완수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분권형 입법부를 만들기 위해 다당제가 필수불가결하다"며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제안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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