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우리 당 경선 토론을 보셨나"라며 "모두 훌륭하지만 이 후보와 토론으로 붙어 감당 가능하겠는지 냉정하게 생각해 봐 달라"고 전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같은 편이니 10%의 힘만 썼는데 이 후보에게는 200%의 힘을 쏟아붓겠다"며 "그 아낀 힘을 다 이 후보에게 쏟아부어 박살 내겠다"고 공언했다.
한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을 이기려면 드라마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정치를 개혁하고 민심을 따르는 정치를 하다가 쫓겨났다가 부활하는 것을 반복했다"며 "제가 역경을 뚫고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면 정치 개혁의 열망을 담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드라마의 감동으로 이재명 민주당을 이길 수 있다"며 "기필코 구태정치 끝내고 정치 개혁, 시대 교체를 하겠다"고 했다.
한 후보는 "저에게는 꿈이 없고 국민 여러분의 꿈만 있다"며 "제가 서서 죽을 각오로 싸우고 이겨 국민 여러분의 꿈을 이루게 해 달라"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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