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안철수 캠프 측에 따르면 충북대 학생 200명은 탄핵에는 반대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기 위해 안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탄핵에는 반대하지만 정권 교체와 미래를 위한 리더십을 위해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문병주 학생을 포함한 30명의 대표 학생들이 참석해 안 후보와 직접 의견을 나누고 지지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과거에 머무를 것인지,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가 이번 선거의 진정한 선택이고 학생들의 지지에 감사하다"며 "기성 정치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청년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탄핵 문제에 대한 냉정한 평가 △이재명 정권 반대 △청년 세대가 바라는 정치 혁신과 국가 비전 등을 놓고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안 후보는 간담회 직후 학생 대표와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청년 세대와 함께하는 정권 교체, 새로운 시대 비전 실현을 밝힌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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