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 초단기(3개월이하) 국채'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미국 다우존스 배당 액티브' ETF가 상장된다.
'TIGER 미국 초단기(3개월이하) 국채' ETF는 잔존만기가 3개월 이하인 미국 단기 국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머니마켓 펀드, CD금리 등 국내 ETF에서 활용되고 있는 단기금리형 ETF들과 유사한 형태의 종목이다. 불확실성 국면에서 단기 유동자금, 혹은 여유자금 중심의 수요에 맞춘 ETF로 볼 수 있다.
기초지수는 미국 시장에 상장돼 있는 'SGOV ETF'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사용한다. 잔존만기 3개월 이하의 미국 T-Bill, Note, Bond 중 발행잔액이 100만달러 이상인 종목군을 편입 대상(TIPS, STRIP)으로 한다. 원달러 환율 변동에 연동되는 환노출형 ETF이며 월배당을 추구한다. 포트폴리오의 정기 리밸런싱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에 진행된다. 총 보수는 0.09%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미국 다우존스 배당 액티브'는 미국의 대표 배당 지수 중 하나인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지수'(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비교지수로 하는 미국 배당주 액티브ETF다. 미국의 대표 배당 ETF인 'SCHD ETF'의 기초지수를 비교지수로 산정하고, 상관 계수 0.7 기준의 액티브 운용 방식을 통해 더 높은 배당 수익과 자본차익을 함께 추구한다. 연 배당 목표는 6% 수준이다.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지수'는 현재 10여개의 한국 상장 ETF들이 기초지수로 추종하거나 응용된 구조를 반영해 운용 중이다. 액티브에 활용되는 형태는 이번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미국 다우존스 배당 액티브'가 최초다. 총 부채비율과 ROE,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등을 고려해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비교지수의 종목 리밸런싱은 연 1회, 비중 조절은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총 보수는 0.80%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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