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자율점검·시정 후 2차 캠페인
금감원은 법인모집대리점(GA)업계의 광고 관련 내부통제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불법 광고물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GA는 신고기간 온라인상 불법 광고물에 대한 신고서(채증 자료 포함)를 작성해 GA협회로 제출하면 된다.
금감원은 캠페인에 참여하지 않은 GA에 대해선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생명·손해보험협회가 2분기 중 잔여 불법 광고물을 점검할 예정으로, 중대·대규모 위반이 의심되는 건에 대해선 금감원이 기동 검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운영된 GA의 '광고심의 규정 준수 서약 참여' 캠페인에는 18개 GA(대형사 4곳, 중형사 13곳, 소형사 1곳)가 서약서를 신규 제출했다. 이로써 설계사 500명 이상의 대형 GA사는 74곳, 중형 GA사는 62곳이 제출했다.
또 '자체 광고 자율점검' 캠페인에는 대형 23개사, 중형 3개사 등 총 26개사가 참여했다. 참여사들은 총 1만2503건의 불법 광고물을 삭제하거나 시정 조치했다. 유형별로 심의필 유효기간 경과·누락·오기재가 8520건(68.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미심의 광고(19.1%), 심의필 누락·오기재(8.8%) 등 순이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