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미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링...오는 29~30일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미시간에서 '2025 한-미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링'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2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1:1 수출상담회, 북미 모빌리티 공급망 세미나, 한국 협력사의 날로 구성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은 미국으로 각각 347억4000만달러, 82억2000만달러를 수출해 전체 대미 수출의 약 34%를 차지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 산업 중심 통상정책 강화로 국내 부품기업의 수출 전략도 재정비가 요구된다.
이에 코트라는 우리 부품기업이 북미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 하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1 수출상담회는 현지 바이어의 수요에 맞춘 국내 공급기업을 사전 매칭해, 실질적인 상담 성과에 중점을 뒀다. 또 '북미 모빌리티 공급망 세미나'에는 전·현직 OEM 종사자와 전미자동차부품사협회(MEMA)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한다.
다음날에는 북미 구동계 분야를 대표하는 티어(Tier) 1 기업 본사에서 '한국 협력사의 날'이 열린다. 국내기업 20개사가 참여하며, 구매정책 설명회와 구매 담당자와의 미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금하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기업이 북미 시장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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