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역삼투막(RO 멤브레인) 필터를 만드는 워터설루션 사업부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석유화학 사업 부진이 장기화하자 현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석화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워터솔루션 부문 매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워터솔루션 부문은 RO멤브레인 필터를 만드는 사업을 맡고 있다.
RO멤브레인은 역삼투압을 통한 바닷물 담수화와 산업 용수 제조, 하폐수 재이용 등에 쓰이는 수처리 소재다. LG화학은 현재 세계 해수담수화?RO멤브레인 시장에서 점유율 2위다.
매각가는 1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LG화학은 석유화학의 부진 장기화로 실적 부진을 겪는 데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장벽 등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 선제적으로 현금을 마련해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매각과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LG화학 CI. LG화학 제공.
28일 석화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워터솔루션 부문 매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워터솔루션 부문은 RO멤브레인 필터를 만드는 사업을 맡고 있다.
RO멤브레인은 역삼투압을 통한 바닷물 담수화와 산업 용수 제조, 하폐수 재이용 등에 쓰이는 수처리 소재다. LG화학은 현재 세계 해수담수화?RO멤브레인 시장에서 점유율 2위다.
매각가는 1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LG화학은 석유화학의 부진 장기화로 실적 부진을 겪는 데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장벽 등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 선제적으로 현금을 마련해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매각과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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