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디지털·인공지능 등 새 수출동력 육성
올해 140억원 규모로 400개사 내외 중기 지원
올해 140억원 규모로 400개사 내외 중기 지원
테크 서비스 수출바우처는 지난해 5월 중기부가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의 일환이다. 당시 기술 수출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고, 이를 구체화해 올해부터 본격 지원에 나선다.
먼저 기술 수출 중소기업의 수요와 활용도가 높은 기술 분야 3대 기본서비스를 특화 지원한다. 기본서비스는 △클라우드 활용 △데이터센터 활용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으로 그동안 수출바우처 사업으로는 지원받을 수 없었다.
또 기본서비스에 제한하지 않고 현지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경비, 수출용 가상현실 제작비 등 업종별 다양한 특성을 반영해 사전심의를 거쳐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수출바우처에 참여한 기업들의 경우 미리 구성된 서비스 항목만 이용이 가능했지만 이제 더욱 폭넓게 정부 지원을 받게 되는 길이 열렸다.
아울러 기존 수출바우처 사업의 14개 메뉴판 중 수출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 메뉴도 기업이 자유롭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출바우처는 수출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 등을 기업이 필요한 만큼 활용해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수출지원 사업이다. 테크 서비스 수출바우처 사업에서도 동일한 수출 마케팅 분야 지원을 받는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테크 서비스 분야가 우리의 새 수출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테크 서비스 경쟁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지속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보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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