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로또 등 복권 판매 금액은 약 8조1000억원, 복권수익금은 3조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복권수익금을 공익사업에 3조3000억원 가량 지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29일 제178차 복권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복권발행계획안과 2024년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 결과 등을 심의·의결했다. 내년 복권 예상 판매액은 최근 3년간(2022∼2024년) 연평균 증가율 등을 고려해 올해보다 4079억원 늘어난 8조958억원으로 정해졌다.
내년 복권기금 사업 재원으로 사용되는 복권수익금은 올해 보다 1578억원 늘어난 3조2891억원으로 예상된다. 복권수익금은 복권 판매 금액에서 당첨금과 수수료, 인쇄비 등 복권 유통비용을 제외한 금액이다.
지난해 복권기금사업 성과 평가점수는 전년(81.9점)보다 0.5점 상승한 82.4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