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전문 전자책 플랫폼 '스콘'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플렉슬이 영어 교육 전문 기업 시원스쿨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렉슬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스콘의 디지털 어학 콘텐츠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고, 외국어 학습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스콘은 △단권화 △문제별 오답노트 자동 생성 △강의 영상 및 음원 재생 △외부 링크 연동 기능 등 자기주도학습에 효과적인 도구들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효과와 편의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뛰어난 필기 환경, 교재의 불법 유통을 방지하는 강력한 보안 체계까지 갖췄다. 기술적 강점을 토대로 스콘은 박영사, 에듀윌, YBM, 메가스터디북스, 최근에는 비상교육과 아이스크림에듀까지 국내 교육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가며 학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시원스쿨은 이번 콘텐츠 공급 계약을 통해 스콘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본격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어학 분야 1위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양사는 앞서 시원스쿨이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영어 학습지 '로이터 뉴스레터'로 협업을 알린 바 있다. 스콘의 이용자들은 양사의 협력으로 시원스쿨의 고품질 어학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시원스쿨은 스콘의 맞춤형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디지털 교육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콘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어학 콘텐츠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학습에 특화된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별 학습 목적과 성취도에 맞는 디지털 학습 경험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도약을 꾀할 예정이다.
권정구 플렉슬 대표는 "국내 영어 학습 시장에서 탄탄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시원스쿨과의 콘텐츠 공급 계약은, 스콘이 어학 분야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키워가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스콘의 서비스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홍걸 시원스쿨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콘텐츠 공급을 넘어, 기술 기반의 디지털 학습 환경을 함께 설계해 나가는 전략적 협력의 시작점"이라고 밝히며, "시원스쿨은 스콘과 호흡을 맞춰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어학 분야 선도 브랜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