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15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이커머스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고객경험과 운영효율성 모두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고가용성 클라우드 인프라와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기반으로 무중단 앱 개발·배포, 대규모 트래픽 대응력 강화, 운영 효율성 향상 등 플랫폼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로써 프로모션 시기에도 주문량 급증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 이니스프리 전사 시스템 표준화와 클라우드 기술 기준 수립으로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SK C&C에 따르면 디지털전환(DX) 역량 기반으로 이니스프리몰 인프라를 혁신해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6만명, 초당 트랜잭션 처리량 2만8000건에 달하는 고성능 플랫폼을 완성했다. 화면 응답속도 또한 평균 0.74초로 대폭 개선해 고객들이 더욱 빠르고 매끄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클레임 프로세스 및 검색엔진 최적화로 고객 서비스도 개선했다.
이니스프리몰은 이번 사업으로 인공지능(AI)기반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AI케어' 기능은 고객 피부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한다. 또한 AI가 구매이력과 행동데이터를 분석해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고 실시간 날씨 정보에 따라 제품을 추천하는 등 디지털 쇼핑 경험을 한층 높였다고 SK C&C는 설명했다.
이종찬 SK C&C 디지털서비스3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DX 기술이 실제 쇼핑 고객 접점에서 어떻게 실질적인 성과와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증명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ITS 파트너로서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는 여정에 기술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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