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작년 출시 당시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가 각각 판매됐으며 출시 후 1년간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팔렸다.
이 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제품으로, 세탁물 이동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설치 공간도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약 40%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성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 신제품은 건조 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3㎏ 늘려 국내 최대 18㎏의 건조 용량을 확보했으며, 열 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을 개선해 건조 시간을 20분 단축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세탁부터 건조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AI 홈' 스크린과 더 똑똑해진 빅스비를 탑재했다. 이 외에도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건조도 등을 감지해 AI로 맞춤 케어하는 'AI 맞춤+', 세탁이나 건조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두는 '오토 오픈 도어+', 세탁물에 맞게 적정한 양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등의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부터 자사 에어컨·세탁기·냉장고의 대표 광고모델이었던 김연아·한가인·전지현과 함께 새로운 AI 가전 광고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삼성전자 모델이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한 '삼성전자 AI 콤보' 세탁건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