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ㆍ인터넷TV 등 `IP컨버전스 시대`
신제품 출시ㆍ마케팅 활기
한동안 정체기를 보이던 인터넷 공유기 시장이 인터넷전화(VoIP)ㆍ인터넷TV(IPTV) 등 본격적인 IP컨버전스 시대의 도래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부터 기존 유선전화번호로 인터넷전화(VoIP)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번호이동제도를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VoIP 시장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특히 기존 유선전화의 단점을 보완하는 와이파이(WiFi) 폰의 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와이파이 폰 기반 VoIP 서비스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인터넷 공유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VoIP 활성화에 따라 일반 사용자와 기업체는 물론 통신사업자와 케이블TV사업자(SO), 나아가 아파트 건설회사 등을 중심으로 인터넷 공유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미 월 인터넷 공유기 수요가 전년보다 40% 이상 늘어난 5만∼6만대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KT의 가세로 점차 본격화되고 있는 IPTV 시장도 인터넷 공유기 확산에 한몫을 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IPTV 서비스 역시 인터넷 공유기 설치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미 KT가 IPTV 서비스를 위해 차세대 무선랜 표준인 802.11n을 지원하는 인터넷 공유기 도입에 착수했다. KT는 30만대 규모의 인터넷 공유기를 도입한다는 계획 하에 최근 관련업체들을 대상으로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냈으며, 국내외 인터넷 공유기 공급업체 5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터넷 공유기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 활동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디링크코리아(지사장 김상현)는 인터넷 공유기를 비롯 스마트 스위치 등 자사 네트워크 솔루션을 고객의 예산에 따라 보급형ㆍ중급형ㆍ고급형 등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상현 지사장은 "802.11n 지원 인터넷 공유기의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이 2∼3배 가량 비싼데, 이를 고객의 예산에 맞춰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아울러 이미 본사에서 출시한 802.11n 지원 제품도 현재 한글화 작업 중으로 조만간 국내에서도 본격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넷기어코리아(지사장 김진겸)도 곧 802.11n을 지원하는 인터넷 공유기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현재 한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넷기어코리아는 또 인터넷 공유기 판매 확대를 위해 자사 802.11g 인터넷 공유기를 구매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두달간 스타벅스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 링크시스ㆍ벨킨 등 외산 인터넷 공유기 제공업체를 비롯해 아이피타임ㆍ에이엘테크 등 국산 업체들의 시장 공세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
신제품 출시ㆍ마케팅 활기
한동안 정체기를 보이던 인터넷 공유기 시장이 인터넷전화(VoIP)ㆍ인터넷TV(IPTV) 등 본격적인 IP컨버전스 시대의 도래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부터 기존 유선전화번호로 인터넷전화(VoIP)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번호이동제도를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VoIP 시장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특히 기존 유선전화의 단점을 보완하는 와이파이(WiFi) 폰의 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와이파이 폰 기반 VoIP 서비스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인터넷 공유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VoIP 활성화에 따라 일반 사용자와 기업체는 물론 통신사업자와 케이블TV사업자(SO), 나아가 아파트 건설회사 등을 중심으로 인터넷 공유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미 월 인터넷 공유기 수요가 전년보다 40% 이상 늘어난 5만∼6만대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KT의 가세로 점차 본격화되고 있는 IPTV 시장도 인터넷 공유기 확산에 한몫을 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IPTV 서비스 역시 인터넷 공유기 설치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미 KT가 IPTV 서비스를 위해 차세대 무선랜 표준인 802.11n을 지원하는 인터넷 공유기 도입에 착수했다. KT는 30만대 규모의 인터넷 공유기를 도입한다는 계획 하에 최근 관련업체들을 대상으로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냈으며, 국내외 인터넷 공유기 공급업체 5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터넷 공유기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 활동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디링크코리아(지사장 김상현)는 인터넷 공유기를 비롯 스마트 스위치 등 자사 네트워크 솔루션을 고객의 예산에 따라 보급형ㆍ중급형ㆍ고급형 등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상현 지사장은 "802.11n 지원 인터넷 공유기의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이 2∼3배 가량 비싼데, 이를 고객의 예산에 맞춰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아울러 이미 본사에서 출시한 802.11n 지원 제품도 현재 한글화 작업 중으로 조만간 국내에서도 본격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넷기어코리아(지사장 김진겸)도 곧 802.11n을 지원하는 인터넷 공유기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현재 한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넷기어코리아는 또 인터넷 공유기 판매 확대를 위해 자사 802.11g 인터넷 공유기를 구매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두달간 스타벅스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 링크시스ㆍ벨킨 등 외산 인터넷 공유기 제공업체를 비롯해 아이피타임ㆍ에이엘테크 등 국산 업체들의 시장 공세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