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의 일반인 공모주 청약 결과 경쟁률이 당초 예상치를 훨씬 밑돌자 적정주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3일 마감된 일반인 청약결과 옥션의 경쟁률은 비슷한 시기에 등록하게 된 나모인터렉티브(480대1) 경쟁률의 7.7% 수준인 35.73대1에 그쳐 일반인들의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와관련,증시 관계자들은 최근 코스닥시장이 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주당 공모가 4만원(액면 500원)은 액면가 500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40만원이나 되어 공모주 청약 사상 국내 최고가이고, 코스닥내 인터넷 대표주인 다음커뮤니케이션, 새롬기술보다도 훨씬 높았던 것이 한 원인으로 지적됐다.
따라서 옥션의 공모가는 수요예측에 참가한 기관 투자가들이 증시환경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채, 지나치게 높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惻？15일 옥션의 수요 예측에 참여한 투신, 증권, 금고 등 총 778개 기관투자가들은 청약가격을 평균 4만원 이상 제시했다. 뮤추얼펀드, 투신, 신용금고, 은행, 보험, 종금 등 756개 기관투자자들은 최저 2만원에서 최고 7만원까지 제시했으며, 주간사를 제외한 증권회사들은 최저 3만원에서 최고 4만5000원을 제시했다.
당초 예정발행가인 2만원대를 제시한 기관들은 은행 한 곳과 신용금고 4곳뿐이었다.
수요예측은 기관투자가들이 매입 가격과 매입 희망수량을 적어내는 방식으로, 공모주 가격과 기관투자가들이 가져갈 물량을 결정하는 절차다.
이 때 최종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을 적어내면 한 주도 배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기관투자가들이 서로 높은 가격을 적어내는 과정에서 공모가가 부풀려지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옥션 공모가가 예정 발행가에서 두배나 뛰게 된 직접적 요인은 코스닥 시장이 붕괴할 정도로 하락,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자 기관투자가들이 신규 발행시장으로 몰린 탓으로 분석된다.
대한투자신탁 투자분석팀 김창수 차장은 "일단 코스닥에 신규 등록하면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치면서 상승하게 되니까 발행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고 가격이 오르는 것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그러나 옥션의 경우 기업 내용이나 수익성 면에서 공모가 4만원은 지나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 반응이다.
옥션 공모가는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할 경우 무려 40만원이나 하는데 과연 이 회사가 그만한 기업 가치 및 성장성을 지니고 있는가 하는 것이 '공모가 거품론'의 핵심이다.
대한투자신탁은 지난 23일 '옥션의 적정주가는 2만3000원'이라고 추정했다.이 회사 이동관 애널리스트는 "옥션은 현재 적자 기업이기 때문에 가치 평가가 어렵다"고 전제한 뒤, " 광고비 과다 지출로 내년까지 영업이익 적자가 불가피하고 같은업종인 미국 이베이사를 모델로 비교했을 때 2만3000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분석가는 "옥션의 주수입원은 등록 및 낙찰 수수료인데 최근 경매보다 오히려 쇼핑몰에 가까운 운영을 하고 있어 경매쪽 매출은 실제로 미미하다"고 지적했었다.
주간사인 굿모닝증권도 최근의 코스닥 시장 상황을 감안, 최악의 경우 시장조성까지 각오하고 있는 상황. 굿모닝증권 기업금융부 이원배 차장은 "종목 리스크뿐 아니라 시장 리스크가 큰 상황이어서 최악의 경우도 감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마감된 일반인 청약결과 옥션의 경쟁률은 비슷한 시기에 등록하게 된 나모인터렉티브(480대1) 경쟁률의 7.7% 수준인 35.73대1에 그쳐 일반인들의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와관련,증시 관계자들은 최근 코스닥시장이 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주당 공모가 4만원(액면 500원)은 액면가 500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40만원이나 되어 공모주 청약 사상 국내 최고가이고, 코스닥내 인터넷 대표주인 다음커뮤니케이션, 새롬기술보다도 훨씬 높았던 것이 한 원인으로 지적됐다.
따라서 옥션의 공모가는 수요예측에 참가한 기관 투자가들이 증시환경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채, 지나치게 높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惻？15일 옥션의 수요 예측에 참여한 투신, 증권, 금고 등 총 778개 기관투자가들은 청약가격을 평균 4만원 이상 제시했다. 뮤추얼펀드, 투신, 신용금고, 은행, 보험, 종금 등 756개 기관투자자들은 최저 2만원에서 최고 7만원까지 제시했으며, 주간사를 제외한 증권회사들은 최저 3만원에서 최고 4만5000원을 제시했다.
당초 예정발행가인 2만원대를 제시한 기관들은 은행 한 곳과 신용금고 4곳뿐이었다.
수요예측은 기관투자가들이 매입 가격과 매입 희망수량을 적어내는 방식으로, 공모주 가격과 기관투자가들이 가져갈 물량을 결정하는 절차다.
이 때 최종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을 적어내면 한 주도 배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기관투자가들이 서로 높은 가격을 적어내는 과정에서 공모가가 부풀려지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옥션 공모가가 예정 발행가에서 두배나 뛰게 된 직접적 요인은 코스닥 시장이 붕괴할 정도로 하락,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자 기관투자가들이 신규 발행시장으로 몰린 탓으로 분석된다.
대한투자신탁 투자분석팀 김창수 차장은 "일단 코스닥에 신규 등록하면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치면서 상승하게 되니까 발행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고 가격이 오르는 것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그러나 옥션의 경우 기업 내용이나 수익성 면에서 공모가 4만원은 지나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 반응이다.
옥션 공모가는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할 경우 무려 40만원이나 하는데 과연 이 회사가 그만한 기업 가치 및 성장성을 지니고 있는가 하는 것이 '공모가 거품론'의 핵심이다.
대한투자신탁은 지난 23일 '옥션의 적정주가는 2만3000원'이라고 추정했다.이 회사 이동관 애널리스트는 "옥션은 현재 적자 기업이기 때문에 가치 평가가 어렵다"고 전제한 뒤, " 광고비 과다 지출로 내년까지 영업이익 적자가 불가피하고 같은업종인 미국 이베이사를 모델로 비교했을 때 2만3000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분석가는 "옥션의 주수입원은 등록 및 낙찰 수수료인데 최근 경매보다 오히려 쇼핑몰에 가까운 운영을 하고 있어 경매쪽 매출은 실제로 미미하다"고 지적했었다.
주간사인 굿모닝증권도 최근의 코스닥 시장 상황을 감안, 최악의 경우 시장조성까지 각오하고 있는 상황. 굿모닝증권 기업금융부 이원배 차장은 "종목 리스크뿐 아니라 시장 리스크가 큰 상황이어서 최악의 경우도 감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