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네트워크란 NI사업을 근간으로 하면서 소프트웨어 분야의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는 개념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같은 NI업계 변신의 한복판에 있는 핵심분야가 바로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와 운영서비스제공(MSP) 사업이다.
이는 하드웨어 장비를 이용해 통신망을 구성하고 상호간 연결성을 보장하던 기존 사업에서 고객의 통신서비스 요구를 반영하고 고객지향적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탈바꿈을 의미한다.
CDN과 MSP 개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에 등장해 NI업체들이 올해 초부터 시장진출을 본격화한 분야이다. 당장의 시장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향후 3~4년내 전세계 시장규모가 각각 2조, 3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이란 인터넷방송 등을 위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을 솔루션으로 공급하기 위해 등장한 사업으로 콘텐츠의 품질보장과 빠른 전송을 생명으로 하고 있는 콘텐츠사업자(CP) 입장에서는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라 해도 사용자에게 제때 전달되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기술연구소 지경용 네트워크경제연구팀장은 CDN서비스는 콘텐츠전송의 속도보장과 트래픽 손실방지, 별도의 서버나 네트워크 증설없이도 대역폭의 확장가능, 장비인건비 등의 비용절감, 뛰어난 고장복구 기능 등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어 향후 4년내 급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라며 CP들은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서비스 개발 등에 집중할 수 있고 빠르고 안정된 콘텐츠 분배와 전달서비스를 아웃소싱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CDN사업자를 이용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CDN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고가의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는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콘텐츠유통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구축, 인터넷상의 결제솔루션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MSP(Management Service Provider)솔루션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시스템이나 네트워크 장비 등 전산자원을 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원격관리 대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말 국내 처음으로 도입됐다.
MSP사업은 자체 네트워크망을 갖추고 있는 기업과 기관(고객)이 별도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구입, 설치할 필요가 없고 전문인력에 의한 24시간 관리가 가능해 초기 투자비용 절감, 자체관리에 따른 위험부담 제거,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 등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NI업체들은 고객의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상태, 성능, 장애 등 관리정보를 네트워크 온라인 형태로 제공하고 사용서비스에 대한 댓가로 월사용료(100만~300만원 수준)를 지급받는 형태로 MSP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그룹은 전세계 MSP 시장규모가 2005년에 32억6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NI업체들은 이같은 CDN, MSP 사업외에도 VoIP, 보안(시큐리티), 무선랜, 모바일, DSL솔루션 등 각종 부가서비스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어 향후 이같은 서비스와 솔루션 확보 여부에 따른 NI업체간 시장판도 변화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기자>
이는 하드웨어 장비를 이용해 통신망을 구성하고 상호간 연결성을 보장하던 기존 사업에서 고객의 통신서비스 요구를 반영하고 고객지향적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탈바꿈을 의미한다.
CDN과 MSP 개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에 등장해 NI업체들이 올해 초부터 시장진출을 본격화한 분야이다. 당장의 시장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향후 3~4년내 전세계 시장규모가 각각 2조, 3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이란 인터넷방송 등을 위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을 솔루션으로 공급하기 위해 등장한 사업으로 콘텐츠의 품질보장과 빠른 전송을 생명으로 하고 있는 콘텐츠사업자(CP) 입장에서는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라 해도 사용자에게 제때 전달되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기술연구소 지경용 네트워크경제연구팀장은 CDN서비스는 콘텐츠전송의 속도보장과 트래픽 손실방지, 별도의 서버나 네트워크 증설없이도 대역폭의 확장가능, 장비인건비 등의 비용절감, 뛰어난 고장복구 기능 등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어 향후 4년내 급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라며 CP들은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서비스 개발 등에 집중할 수 있고 빠르고 안정된 콘텐츠 분배와 전달서비스를 아웃소싱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CDN사업자를 이용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CDN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고가의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는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콘텐츠유통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구축, 인터넷상의 결제솔루션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MSP(Management Service Provider)솔루션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시스템이나 네트워크 장비 등 전산자원을 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원격관리 대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말 국내 처음으로 도입됐다.
MSP사업은 자체 네트워크망을 갖추고 있는 기업과 기관(고객)이 별도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구입, 설치할 필요가 없고 전문인력에 의한 24시간 관리가 가능해 초기 투자비용 절감, 자체관리에 따른 위험부담 제거,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 등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NI업체들은 고객의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상태, 성능, 장애 등 관리정보를 네트워크 온라인 형태로 제공하고 사용서비스에 대한 댓가로 월사용료(100만~300만원 수준)를 지급받는 형태로 MSP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그룹은 전세계 MSP 시장규모가 2005년에 32억6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NI업체들은 이같은 CDN, MSP 사업외에도 VoIP, 보안(시큐리티), 무선랜, 모바일, DSL솔루션 등 각종 부가서비스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어 향후 이같은 서비스와 솔루션 확보 여부에 따른 NI업체간 시장판도 변화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