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의 Wink시스템의 역사는 92년부터 출발한다.
KOTRA는 92년 6월부터 전자우편시스템을 구축해 사용해 왔으며 이후 94년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의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KOTRA는 내부 전자결제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 수준에 머무를 수는 없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서울 본사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무역과 투자’라는 업무특성상 KOTRA는 서울본사를 비롯해 해외무역관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업무가 실시간으로 처리돼야 한다. 특히 90년대 후반들어 속도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글로벌경영환경이 대두되면서 실시간 업무처리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던 것.
이에따라 KOTRA가 추구한 것이 바로 웹기반의 그룹웨어시스템이었다.
웹기반으로 바뀜으로써 서울본사와 101개 해외무역관, 11개 국내 무역관 등 전 기관이 전자결재부터 각종 문서관리, 정보처리 업무가 실시간으로 처리될 수 있었다. 아울러 경영정보시스템과 그룹웨어를 통합함으로써 그룹웨어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였다.
이로써 2000년 KOTRA의 전자결제율은 98%, 올들어서는 98.5%까지 올라갔다. 이른바 ‘버츄얼 KOTRA’라 구현한 것이다.
그룹웨어와 경영정보시스템의 통합은 최근 각광받기 시작하는 이른바 EAI(전사적애플리케이션통합)이라는 사상을 자체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KOTRA의 정보시스템운영팀은 이같은 아이디어를 실제 시스템에 구현하기 위해 2개월동안 밤샘작업을 하기도 했다.
KOTRA는 이달부터 또 하나의 아이디어 작업을 도모하고 있다. 바로 지식경영시스템과 그룹웨어 시스템이 통합이다.
KOTRA가 보기에 그룹웨어시스템은 그 자체로 엄청난 ’지식’을 포함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결재라인을 흘러가는 문서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전자우편이나 게시판에 올린 글속에도 가치높은 정보가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룹웨어와 기존의 지식경영시스템을 통합할 경우 내부 업무 생산성 뿐만 아니라 KOTRA 본연의 업무인 대고객서비스에 제공되는 정보의 가치또한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KOTRA는 이 작업을 올해내로 완성할 계획이다.
<이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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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92년 6월부터 전자우편시스템을 구축해 사용해 왔으며 이후 94년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의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KOTRA는 내부 전자결제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 수준에 머무를 수는 없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서울 본사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무역과 투자’라는 업무특성상 KOTRA는 서울본사를 비롯해 해외무역관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업무가 실시간으로 처리돼야 한다. 특히 90년대 후반들어 속도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글로벌경영환경이 대두되면서 실시간 업무처리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던 것.
이에따라 KOTRA가 추구한 것이 바로 웹기반의 그룹웨어시스템이었다.
웹기반으로 바뀜으로써 서울본사와 101개 해외무역관, 11개 국내 무역관 등 전 기관이 전자결재부터 각종 문서관리, 정보처리 업무가 실시간으로 처리될 수 있었다. 아울러 경영정보시스템과 그룹웨어를 통합함으로써 그룹웨어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였다.
이로써 2000년 KOTRA의 전자결제율은 98%, 올들어서는 98.5%까지 올라갔다. 이른바 ‘버츄얼 KOTRA’라 구현한 것이다.
그룹웨어와 경영정보시스템의 통합은 최근 각광받기 시작하는 이른바 EAI(전사적애플리케이션통합)이라는 사상을 자체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KOTRA의 정보시스템운영팀은 이같은 아이디어를 실제 시스템에 구현하기 위해 2개월동안 밤샘작업을 하기도 했다.
KOTRA는 이달부터 또 하나의 아이디어 작업을 도모하고 있다. 바로 지식경영시스템과 그룹웨어 시스템이 통합이다.
KOTRA가 보기에 그룹웨어시스템은 그 자체로 엄청난 ’지식’을 포함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결재라인을 흘러가는 문서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전자우편이나 게시판에 올린 글속에도 가치높은 정보가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룹웨어와 기존의 지식경영시스템을 통합할 경우 내부 업무 생산성 뿐만 아니라 KOTRA 본연의 업무인 대고객서비스에 제공되는 정보의 가치또한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KOTRA는 이 작업을 올해내로 완성할 계획이다.
<이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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