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보험사인 삼성생명이 ERP(전사적자원관리)프로젝트를 추진할 컨설팅업체 선정을 진행중인 가운데 ‘재무관리시스템’와 ‘회계관리시스템’에 탑재될 ERP패키지로 SAP코리아(대표 최승억)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따라 SAP코리아는 지난해 알리안츠제일생명에 이어 삼성생명 ERP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초기단계인 국내 보험 ERP시장에서 상당한 영역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2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달 23일 딜로이트 PwC 삼일회계법인 한국IBM 등 4개 컨설팅업체로 부터 제안요청서(RFP)를 받은 결과, 이들 4개사 모두 SAP의 ERP패키지를 추천,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삼성생명은 결정적인 변수가 없는 한 SAP패키지를 이용해 ERP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당초 삼성생명측은 이들 4개 컨설팅사에 RFP를 보내면서, SAP·오라클·피플소프트 등 3개사의 ERP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해, 제안할 것을 요구했었다.
4개 컨설팅사 모두 SAP패키지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SAP의 패키지가 삼성전자 ERP프로젝트에 적용된 전례가 있는 데다, 그룹 IT계열사인 삼성SDS측의 SAP패키지 지원인력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삼성생명측은 우선, 관리회계와 재무회계 2개 부문에 대한 ERP시스템을 구축하되, 시스템구축 작업을 진행하면서 HR(인사관리)와 성과관리(BSC) 부문으로 ERP시스템의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SAP코리아는 삼성생명의 ERP사업의 공식패키지로 확정될 경우, 여타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ERP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지는 데다, 지난 1~2년간 금융권 ERP시장에서 한국오라클에 비해 큰 열세를 면치 못했던 부진도 다소 만회하게 될 전망이다.
<박기록기자>
이에따라 SAP코리아는 지난해 알리안츠제일생명에 이어 삼성생명 ERP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초기단계인 국내 보험 ERP시장에서 상당한 영역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2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달 23일 딜로이트 PwC 삼일회계법인 한국IBM 등 4개 컨설팅업체로 부터 제안요청서(RFP)를 받은 결과, 이들 4개사 모두 SAP의 ERP패키지를 추천,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삼성생명은 결정적인 변수가 없는 한 SAP패키지를 이용해 ERP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당초 삼성생명측은 이들 4개 컨설팅사에 RFP를 보내면서, SAP·오라클·피플소프트 등 3개사의 ERP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해, 제안할 것을 요구했었다.
4개 컨설팅사 모두 SAP패키지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SAP의 패키지가 삼성전자 ERP프로젝트에 적용된 전례가 있는 데다, 그룹 IT계열사인 삼성SDS측의 SAP패키지 지원인력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삼성생명측은 우선, 관리회계와 재무회계 2개 부문에 대한 ERP시스템을 구축하되, 시스템구축 작업을 진행하면서 HR(인사관리)와 성과관리(BSC) 부문으로 ERP시스템의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SAP코리아는 삼성생명의 ERP사업의 공식패키지로 확정될 경우, 여타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ERP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지는 데다, 지난 1~2년간 금융권 ERP시장에서 한국오라클에 비해 큰 열세를 면치 못했던 부진도 다소 만회하게 될 전망이다.
<박기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