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야근 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 37살의 노총각 김 과장은 ‘버추얼 인조이’의 스위치를 켠다. 곧 인간의 피부질감을 그대로 홀로그래픽으로 표현한 금발 미녀가 나타난다. 지친 몸을 전자소파에 뉘인 김 과장은 마사지를 부탁한다. 실제보다 더욱 시원함을 느낀다.
마치 미국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최근 공상과학영화 ‘에이아이(A.I)’에서나 눈요기 거리로 잠깐 보여졌던 사이버 섹스 머신이 앞으로 10년 안에 현실로 등장해 대인기를 끌 것이라는 한 영국 미래학자의 예측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 그룹의 계열사인 BT이그젝트 테크놀로지스(BTexact Technologies)에서 전략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미래학자 이언 퍼슨은 이같은 예견을 비롯해 앞으로 30년 내에 벌어질 500가지의 예언을 담은 2번째 ‘타임라인’(Timeline)이라는 보고서를출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그는 타임라인에서 2007년이면 일본 혼다의 ‘아시모’처럼 인간을 닮은 로봇들로 공장이 채워질 것이며, 2015년까지는 휴먼로봇이 가정과 병원 등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아 인간의 일을 대신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앞으로 2006년 안에 인간의 감정에 반응하는 양방향 장난감이 등장할 것이며 2012년이면 사이버섹스 머신(Orgasmatron)이 눈 앞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청소년들의 사이버 장난감 중독 현상이 사회문제로 등장할 수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타임라인에 따르면 2010년에는 연예계 스타의 4분의 1이 모두 사이버인간이 될 것이며, 이들 역시 높은 몸값을 받을 것이다. 2015년에는 버려진 우주선 연료탱크로 지은 우주 호텔이 등장해, 신혼여행 패키지 상품에 우주여행이 포함될 전망이다.
2030년까지는 인간을 1년까지 동면시켰다 그대로 소생시킬 수 있는 기술이 등장, 화성 등 우주탐사 작업의 신기원을 이룰 것이다. 또같은 해 나노기술을 이용해 컴퓨터들을 인간의 두뇌에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되면서, 인간의 기억을 저장할 수 있는 꿈같은 기술이 나올것이다. 이는 곧 인간의 두뇌는 어떠한 것도 잊어버리지 않으며 초당 수천만번의 계산을 해낼 수 있는 슈퍼컴퓨터의 능력을 지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퍼슨 박사는 이처럼 하이테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에게 이로운 것과 비례해 해로운 존재 또한 등장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가령 곤충 크기만한 로봇병사를 비롯해 홍수 등 자연재해 발생 무기 등 각종 첨단 무기 발달로 인간의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또 2025년이면 선진국에서는 로봇이 인간보다 더 많아질 것이고, 2030년이면 정신적·육체적으로 인간보다 월등한 로봇들이 인간이라는 존재에 도전할 수도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지난 15년동안 오늘날의 기술을 예견해왔고 현재의 기술이 그 예상치에 가깝다는 사실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한다”며 “이제 나의 미래 예측은 또 15년동안 계속될 것이고 15년 뒤에는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 1991년 처음으로 출간한 타임라인 보고서에서 오늘날 민간 우주여행, 애완용 로봇의 출현 등수백가지를 예견해 85%의 높은 적중률을 기록했다.
<김승룡기자>
마치 미국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최근 공상과학영화 ‘에이아이(A.I)’에서나 눈요기 거리로 잠깐 보여졌던 사이버 섹스 머신이 앞으로 10년 안에 현실로 등장해 대인기를 끌 것이라는 한 영국 미래학자의 예측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 그룹의 계열사인 BT이그젝트 테크놀로지스(BTexact Technologies)에서 전략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미래학자 이언 퍼슨은 이같은 예견을 비롯해 앞으로 30년 내에 벌어질 500가지의 예언을 담은 2번째 ‘타임라인’(Timeline)이라는 보고서를출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그는 타임라인에서 2007년이면 일본 혼다의 ‘아시모’처럼 인간을 닮은 로봇들로 공장이 채워질 것이며, 2015년까지는 휴먼로봇이 가정과 병원 등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아 인간의 일을 대신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앞으로 2006년 안에 인간의 감정에 반응하는 양방향 장난감이 등장할 것이며 2012년이면 사이버섹스 머신(Orgasmatron)이 눈 앞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청소년들의 사이버 장난감 중독 현상이 사회문제로 등장할 수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타임라인에 따르면 2010년에는 연예계 스타의 4분의 1이 모두 사이버인간이 될 것이며, 이들 역시 높은 몸값을 받을 것이다. 2015년에는 버려진 우주선 연료탱크로 지은 우주 호텔이 등장해, 신혼여행 패키지 상품에 우주여행이 포함될 전망이다.
2030년까지는 인간을 1년까지 동면시켰다 그대로 소생시킬 수 있는 기술이 등장, 화성 등 우주탐사 작업의 신기원을 이룰 것이다. 또같은 해 나노기술을 이용해 컴퓨터들을 인간의 두뇌에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되면서, 인간의 기억을 저장할 수 있는 꿈같은 기술이 나올것이다. 이는 곧 인간의 두뇌는 어떠한 것도 잊어버리지 않으며 초당 수천만번의 계산을 해낼 수 있는 슈퍼컴퓨터의 능력을 지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퍼슨 박사는 이처럼 하이테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에게 이로운 것과 비례해 해로운 존재 또한 등장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가령 곤충 크기만한 로봇병사를 비롯해 홍수 등 자연재해 발생 무기 등 각종 첨단 무기 발달로 인간의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또 2025년이면 선진국에서는 로봇이 인간보다 더 많아질 것이고, 2030년이면 정신적·육체적으로 인간보다 월등한 로봇들이 인간이라는 존재에 도전할 수도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지난 15년동안 오늘날의 기술을 예견해왔고 현재의 기술이 그 예상치에 가깝다는 사실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한다”며 “이제 나의 미래 예측은 또 15년동안 계속될 것이고 15년 뒤에는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 1991년 처음으로 출간한 타임라인 보고서에서 오늘날 민간 우주여행, 애완용 로봇의 출현 등수백가지를 예견해 85%의 높은 적중률을 기록했다.
<김승룡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