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각종 경차 보급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경차 종류가 크게 적어 당분간 큰 실효를 얻기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경차의 고속도로 통행료와 도심 혼잡통행료를 면제하고, 등록세와 취득세, 자동차세를 감면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경차 보급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또 공영주차장 이용료를 깎아주고, 경차를 구입할 때 지하철 채권을 의무적으로 사는 것도 면제하는 한편, 차량 강제 10부제가 실시돼도 경차는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같은 혜택을 볼 수 있는 경차의 종류가 최근 크게 줄어들어 정부 정책의 효과는 새로운 경차들이 출시될 내년 이후에나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경차는 GM대우의 마티즈II와 기아자동차의 비스토 등 2종류뿐. 이는 경차의 시장 점유율이 22.3%에 이르렀던 IMF 기간에 마티즈, 비스토, 아토스, 티코 등 4종류의 경차가 판매됐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준 것이다. 더구나 비스토는 올해 말 단종될 예정이어서 경차에 대한 혜택이 판매 확대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기아차 관계자는 "경차 활성화 대책이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올해 말까지만 생산될 비스토에 대한 내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다만 기아차와 GM대우가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경차가 출시될 내년에나 정부의 경차 보급 활성화 정책이 신차 효과와 맞물려, 1998년 이후 꾸준히 하향곡선을 이어온 경차의 시장 점유율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최근 경차의 고속도로 통행료와 도심 혼잡통행료를 면제하고, 등록세와 취득세, 자동차세를 감면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경차 보급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또 공영주차장 이용료를 깎아주고, 경차를 구입할 때 지하철 채권을 의무적으로 사는 것도 면제하는 한편, 차량 강제 10부제가 실시돼도 경차는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같은 혜택을 볼 수 있는 경차의 종류가 최근 크게 줄어들어 정부 정책의 효과는 새로운 경차들이 출시될 내년 이후에나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경차는 GM대우의 마티즈II와 기아자동차의 비스토 등 2종류뿐. 이는 경차의 시장 점유율이 22.3%에 이르렀던 IMF 기간에 마티즈, 비스토, 아토스, 티코 등 4종류의 경차가 판매됐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준 것이다. 더구나 비스토는 올해 말 단종될 예정이어서 경차에 대한 혜택이 판매 확대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기아차 관계자는 "경차 활성화 대책이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올해 말까지만 생산될 비스토에 대한 내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다만 기아차와 GM대우가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경차가 출시될 내년에나 정부의 경차 보급 활성화 정책이 신차 효과와 맞물려, 1998년 이후 꾸준히 하향곡선을 이어온 경차의 시장 점유율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