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F가 조만간 3D 엔진을 탑재한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단말기 사양이나 3D 엔진의 성능 문제로 3D 게임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조사기관인 소프트뱅크 리서치 앤드 컨설팅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휴대폰 3D 게임의 허와 실)에서 이같이 밝혔다.
소프트뱅크 리서치 앤드 컨설팅의 김종철 책임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텔레콤과 KTF가 8월 이후 3D 엔진 탑재 단말기를 출시하고 올해 각각 10여개의 3D 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어서 3D 콘텐츠가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3D 게임의 출현으로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Eco-350(삼성전자), SV-130(LG전자), IM-6400(SK텔레텍) 등 3종의 3D 단말기를 출시하며, 이들 단말기에는 일본 HI사의 3D 엔진(Mascot Capsule Engine)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TF는 곧 삼성전자의 SPH-X9300을 첫 번째 3D 게임 지원 단말기로 선보일 계획이며, 이 단말기에는 국내 엔진 개발업체인 리코시스의 리코라이트 엔진이 탑재된다.
그러나 3D 게임을 개발 중인 콘텐츠업체들은 SK텔레콤 단말기에 탑재되는 HI사의 3D 엔진이 2001년 일본에서 첫 출시된 1.0 구형 버전으로, 최근의 3.0 버전에 비해 엔진 성능이 떨어지고, 기가 단말기에 탑재되는 3D 가속칩의 경우 칩 자체에 ARM7이 내장되지 않아 3D를 구현 성능이 떨어지는 등 3D 엔진 탑재 단말기 사양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김종철 연구원은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 완벽한 3D 게임을 구현하지 못할 것이며, 따라서 캐릭터 중심의 단순 미니게임 중심의 3D 게임 서비스라는 한계가 있어 3D 게임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일본의 경우 2001년부터 3D 게임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최근에야 3D 엔진의 업그레이드 및 RPG 게임과의 접목으로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국내 3D 게임 시장도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 예정인 기가 칩, 그래픽 가속 칩, 3D 엔진 등이 탑재된 단말기의 저변이 어느 정도 확대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서서히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조사기관인 소프트뱅크 리서치 앤드 컨설팅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휴대폰 3D 게임의 허와 실)에서 이같이 밝혔다.
소프트뱅크 리서치 앤드 컨설팅의 김종철 책임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텔레콤과 KTF가 8월 이후 3D 엔진 탑재 단말기를 출시하고 올해 각각 10여개의 3D 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어서 3D 콘텐츠가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3D 게임의 출현으로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Eco-350(삼성전자), SV-130(LG전자), IM-6400(SK텔레텍) 등 3종의 3D 단말기를 출시하며, 이들 단말기에는 일본 HI사의 3D 엔진(Mascot Capsule Engine)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TF는 곧 삼성전자의 SPH-X9300을 첫 번째 3D 게임 지원 단말기로 선보일 계획이며, 이 단말기에는 국내 엔진 개발업체인 리코시스의 리코라이트 엔진이 탑재된다.
그러나 3D 게임을 개발 중인 콘텐츠업체들은 SK텔레콤 단말기에 탑재되는 HI사의 3D 엔진이 2001년 일본에서 첫 출시된 1.0 구형 버전으로, 최근의 3.0 버전에 비해 엔진 성능이 떨어지고, 기가 단말기에 탑재되는 3D 가속칩의 경우 칩 자체에 ARM7이 내장되지 않아 3D를 구현 성능이 떨어지는 등 3D 엔진 탑재 단말기 사양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김종철 연구원은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 완벽한 3D 게임을 구현하지 못할 것이며, 따라서 캐릭터 중심의 단순 미니게임 중심의 3D 게임 서비스라는 한계가 있어 3D 게임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일본의 경우 2001년부터 3D 게임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최근에야 3D 엔진의 업그레이드 및 RPG 게임과의 접목으로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국내 3D 게임 시장도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 예정인 기가 칩, 그래픽 가속 칩, 3D 엔진 등이 탑재된 단말기의 저변이 어느 정도 확대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서서히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