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대표 류목현)이 삼성전자를 꺾고 오는 2005년 국내 노트북PC 시장 1위를 차지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17일 LGIBM은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센트리노 노트북PC인 `X노트 LM' 시리즈 6종을 공개하고, 오는 2005년 2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해 노트북PC 시장 1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LGIBM 박시범 마케팅 상무는 "올해 10만3000대(시장 점유율 16%)의 X노트와 씽크패드를 판매해 업계 2위 위치를 공고히 하고, 오는 2005년에는 24만대(25.3%) 판매를 달성해 국내 노트북PC 시장 1위 업체로 올라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IBM의 이같은 전략은 한마디로 그간 40% 전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국내 노트북PC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2∼3년안에 추월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LGIBM은 X노트의 경우 무선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원하는 일반 사용자층을, 기존 씽크패드 제품군은 보안과 네트워크 관리가 중요한 전문가층을 겨냥한다는 `듀얼 브랜드'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자사 브랜드 노트북PC인 X노트의 경우 제품 컨셉별로 LUㆍLMㆍLSㆍNZ 등 4개의 제품군으로 세분화해 연내 30여종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IBM은 내년부터는 기존 씽크패드 제품군을 포함해 총 70여종의 노트북PC를 국내 시장에 쏟아낼 전망이다.
이날 LGIBM은 새로 출시하는 X노트 LM 시리즈가 동급제품인 삼성전자의 `센스 X' 시리즈와 비교할 때 성능ㆍ발열ㆍ무선수신율면에서 우수하다는 자료를 집중적으로 발표해 삼성전자를 추월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노출했다.
이번에 출시된 LM 시리즈는 고성능 모바일 그래픽칩셋(모빌리티 라데온 9600)과 중저음이 강화된 `레조넌스 스피커 시스템', 밝기와 시야각이 기존제품 대비 33% 향상된 15인치 액정화면(LCD) 등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SD(시큐어디지털) 메모리 슬롯과 12개의 입출력 단자, 최대 10시간의 연속 사용시간(대용량 배터리 사용시)을 제공한다. 값은 250만∼350만원대.
PC사업본부장인 이행일 전무는 "데스크톱PC 시장은 점차 감소하는 반면, 노트북PC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어 향후 노트북PC 시장의 주도권을 쥐는 업체가 시장에서 살아 남을 것"이라며 "제품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노트북PC의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실시, 노트북PC 매출비중을 올해 30% 수준에서 내년에는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지운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7일 LGIBM은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센트리노 노트북PC인 `X노트 LM' 시리즈 6종을 공개하고, 오는 2005년 2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해 노트북PC 시장 1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LGIBM 박시범 마케팅 상무는 "올해 10만3000대(시장 점유율 16%)의 X노트와 씽크패드를 판매해 업계 2위 위치를 공고히 하고, 오는 2005년에는 24만대(25.3%) 판매를 달성해 국내 노트북PC 시장 1위 업체로 올라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IBM의 이같은 전략은 한마디로 그간 40% 전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국내 노트북PC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2∼3년안에 추월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LGIBM은 X노트의 경우 무선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원하는 일반 사용자층을, 기존 씽크패드 제품군은 보안과 네트워크 관리가 중요한 전문가층을 겨냥한다는 `듀얼 브랜드'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자사 브랜드 노트북PC인 X노트의 경우 제품 컨셉별로 LUㆍLMㆍLSㆍNZ 등 4개의 제품군으로 세분화해 연내 30여종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IBM은 내년부터는 기존 씽크패드 제품군을 포함해 총 70여종의 노트북PC를 국내 시장에 쏟아낼 전망이다.
이날 LGIBM은 새로 출시하는 X노트 LM 시리즈가 동급제품인 삼성전자의 `센스 X' 시리즈와 비교할 때 성능ㆍ발열ㆍ무선수신율면에서 우수하다는 자료를 집중적으로 발표해 삼성전자를 추월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노출했다.
이번에 출시된 LM 시리즈는 고성능 모바일 그래픽칩셋(모빌리티 라데온 9600)과 중저음이 강화된 `레조넌스 스피커 시스템', 밝기와 시야각이 기존제품 대비 33% 향상된 15인치 액정화면(LCD) 등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SD(시큐어디지털) 메모리 슬롯과 12개의 입출력 단자, 최대 10시간의 연속 사용시간(대용량 배터리 사용시)을 제공한다. 값은 250만∼350만원대.
PC사업본부장인 이행일 전무는 "데스크톱PC 시장은 점차 감소하는 반면, 노트북PC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어 향후 노트북PC 시장의 주도권을 쥐는 업체가 시장에서 살아 남을 것"이라며 "제품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노트북PC의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실시, 노트북PC 매출비중을 올해 30% 수준에서 내년에는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지운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