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분야 이어 자동차·기계·소비재 분야 급속확산
제조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이 제조업종 전 분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필립스LCD？삼성SDI？LG전자？삼성전자 등 그동안 PLM 시스템 도입을 활발하게 도입해온 전기？전자 분야 제조업체들에 이어 최근 자동차？중공업？섬유？기계？소비재 등 제조산업 전 분야에 걸쳐 PLM시스템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내년 전사적인 제품데이터관리(PDM)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중공업 분야에서는 대우중공업？두산중공업, 섬유업종에서는 가죽점퍼를 생산하는 나자인, 기계분야에서는 대우종합기계？동양물산？대동농기계, 가구업체인 퍼시스 등이 PLM시스템 도입 프로젝트를 시작했거나 검토중이다.
이처럼 제조기업들이 앞다퉈 PLM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것은 국내 제조산업의 인프라가 글로벌 아웃소싱과 해외생산체제로 급속히 전환하면서 해외 협력업체를 비롯해 생산공장과의 온라인 협업 인프라가 절실해진 것이 첫 번째 이유로 꼽힌다.
또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제품의 수명주기가 짧아지면서 제품의 효율적인 기획？설계？생산 등 제조 프로세스를 혁신해 원가절감과 적기출하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PLM시스템은 크게 제품의 설계 데이터 등 노하우를 축적？관리하는 제품데이터관리(PDM)시스템, 제품 개발 프로젝트의 일정을 워크플로에 따라 관리해주는 프로젝트관리시스템(PMS), 기업내 각 부서와 기업외 업체들간의 온라인 공동작업을 위한 협업시스템, 워크플로 시스템, 자재정보(BOM) 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자동차는 PLM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는 디지털매뉴팩처링 시스템, 지식관리(KM) 시스템, 품질관리(QM)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만도가 최근 PTC의 PDM솔루션인 `윈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대우중공업과 두산중공업도 최근 PLM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자를 선정하고 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농기계를 생산하는 동양물산도 중국 공장과의 협업을 위한 시스템과 PDM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대구 소재 대동농기계는 UGS PLM솔루션스의 PDM솔루션인 `팀센터'를 기반으로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
이밖에 나이키의 대표적인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공급업체인 태광실업이 해외공장과 협력사들간의 PLM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내년 미국 나이키 본사와의 협업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가구업체 퍼시스는 2차원 캐드(CAD)를 3차원 캐드로 전환한 데 이어 PDM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PLM솔루션 전문업체인 미국 PTC의 제임스 헤플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0여년전 기업의 재무？인사관리？구매 등 경영 부문의 각 부서간 효과적인 정보교류를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이 등장했듯이 제품개발과 제조 부문에서 각 부서간 막힘없는(Seamless) 컴퓨팅 환경을 위해 등장한 것이 PLM시스템"이라며 "ERP가 크게 확산하는 데 10년정도 걸렸는데, 앞으로 10년 후에는 PLM시장이 ERP시장을 추월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조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이 제조업종 전 분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필립스LCD？삼성SDI？LG전자？삼성전자 등 그동안 PLM 시스템 도입을 활발하게 도입해온 전기？전자 분야 제조업체들에 이어 최근 자동차？중공업？섬유？기계？소비재 등 제조산업 전 분야에 걸쳐 PLM시스템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내년 전사적인 제품데이터관리(PDM)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중공업 분야에서는 대우중공업？두산중공업, 섬유업종에서는 가죽점퍼를 생산하는 나자인, 기계분야에서는 대우종합기계？동양물산？대동농기계, 가구업체인 퍼시스 등이 PLM시스템 도입 프로젝트를 시작했거나 검토중이다.
이처럼 제조기업들이 앞다퉈 PLM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것은 국내 제조산업의 인프라가 글로벌 아웃소싱과 해외생산체제로 급속히 전환하면서 해외 협력업체를 비롯해 생산공장과의 온라인 협업 인프라가 절실해진 것이 첫 번째 이유로 꼽힌다.
또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제품의 수명주기가 짧아지면서 제품의 효율적인 기획？설계？생산 등 제조 프로세스를 혁신해 원가절감과 적기출하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PLM시스템은 크게 제품의 설계 데이터 등 노하우를 축적？관리하는 제품데이터관리(PDM)시스템, 제품 개발 프로젝트의 일정을 워크플로에 따라 관리해주는 프로젝트관리시스템(PMS), 기업내 각 부서와 기업외 업체들간의 온라인 공동작업을 위한 협업시스템, 워크플로 시스템, 자재정보(BOM) 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자동차는 PLM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는 디지털매뉴팩처링 시스템, 지식관리(KM) 시스템, 품질관리(QM)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만도가 최근 PTC의 PDM솔루션인 `윈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대우중공업과 두산중공업도 최근 PLM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자를 선정하고 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농기계를 생산하는 동양물산도 중국 공장과의 협업을 위한 시스템과 PDM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대구 소재 대동농기계는 UGS PLM솔루션스의 PDM솔루션인 `팀센터'를 기반으로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
이밖에 나이키의 대표적인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공급업체인 태광실업이 해외공장과 협력사들간의 PLM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내년 미국 나이키 본사와의 협업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가구업체 퍼시스는 2차원 캐드(CAD)를 3차원 캐드로 전환한 데 이어 PDM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PLM솔루션 전문업체인 미국 PTC의 제임스 헤플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0여년전 기업의 재무？인사관리？구매 등 경영 부문의 각 부서간 효과적인 정보교류를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이 등장했듯이 제품개발과 제조 부문에서 각 부서간 막힘없는(Seamless) 컴퓨팅 환경을 위해 등장한 것이 PLM시스템"이라며 "ERP가 크게 확산하는 데 10년정도 걸렸는데, 앞으로 10년 후에는 PLM시장이 ERP시장을 추월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