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IT 인프라가 확대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추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년층과 젊은 세대들간의 정보격차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정보기기와 시설 보급 정도를 나타내는 디지털 접근지수에서 한국은 178개국 중 스웨덴과 덴마크ㆍ아일랜드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했다. 또 초고속 인터넷 가입율은 전 가구의 70%에 해당해, 전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령간 정보격차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폭이 커지고 있다. 남성과 여성의 정보격차는 13.2%, 지역간 소득격차는 21.9%에 머무르고 있는 반면, 젊은 세대와 고령세대간의 연령간 소득격차는 80.3%에 이르고 있다.
해외 선진국과 비교하면 더 심각하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고연령층과 저연령층간 정보격차가 각각 30%, 40%대에 머무르고 있다. 국내의 경우 청소년들은 세계에서 인터넷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반면, 그들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OECD 국가 중 인터넷을 가장 잘 이용하지 않은 계층 중 하나인 것이다.
국가 정보격차해소 전담기관인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지난해 조사한 `장ㆍ노년층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저학력ㆍ저소득, 1세대 단독거주 장노년 층의 컴퓨터 이용률은 전체 국민에 비해 심각하게 낮은 수준으로, 장노년층의 이중 정보격차(dual digital divide)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유효 표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이 결과에 따르면 50대 이상 장노년층 1세대 단독가구의 컴퓨터 보급률은 26.9%였으며 인터넷 접속률은 18.8%에 불과했다.
컴퓨터 이용층을 기준으로 했을 때 컴퓨터 활용능력 평가 점수는 33.0점(100점 기준, 50점=보통수준)으로, 전체 국민의 활용능력 평가점수인 51.2점보다 18.2점 낮은 수준이었다.
인터넷 이용용도를 살펴보면, 전체 국민에 비해 장노년층이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및 관계 형성', `인터넷 기반 거래처리 서비스' 용도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중이 낮게 나타나, 똑같이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전체 국민에 비해 장노년층의 인터넷 활용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넷 이용층을 기준으로 50대 이상 장노년층이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경험이 있는 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장노년층의 게시 경험률은 13.6%로 20대 연령층의 77.3%와 비교해 1/5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인터넷을 통한 사회ㆍ정치활동에 대해 장노년층이 매우 소극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사용방법 모름(47.7%)'이 가장 많았으며, `이용 필요성 부재'(26.7%), `시간 없음(12.2%)' 순이었다. 특히 `이용 필요성 부재' 집단의 인터넷 이용용도 인지율은 7.4%로 매우 낮아, 인터넷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인터넷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됐다.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지 않은 장노년층의 `향후 인터넷 이용 의향률'은 37.9%로, 전체 국민의 인터넷 이용 의향률인 36.7%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지 않은 장노년층의 `향후 인터넷 이용의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인터넷 이용용도 인지여부'로, 인터넷 비이용 장노년층의 인터넷 이용의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생활에서 인터넷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인식시키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장노년층을 다양한 범주로 나눠 실질적으로 정보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체계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정보기기와 시설 보급 정도를 나타내는 디지털 접근지수에서 한국은 178개국 중 스웨덴과 덴마크ㆍ아일랜드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했다. 또 초고속 인터넷 가입율은 전 가구의 70%에 해당해, 전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령간 정보격차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폭이 커지고 있다. 남성과 여성의 정보격차는 13.2%, 지역간 소득격차는 21.9%에 머무르고 있는 반면, 젊은 세대와 고령세대간의 연령간 소득격차는 80.3%에 이르고 있다.
해외 선진국과 비교하면 더 심각하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고연령층과 저연령층간 정보격차가 각각 30%, 40%대에 머무르고 있다. 국내의 경우 청소년들은 세계에서 인터넷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반면, 그들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OECD 국가 중 인터넷을 가장 잘 이용하지 않은 계층 중 하나인 것이다.
국가 정보격차해소 전담기관인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지난해 조사한 `장ㆍ노년층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저학력ㆍ저소득, 1세대 단독거주 장노년 층의 컴퓨터 이용률은 전체 국민에 비해 심각하게 낮은 수준으로, 장노년층의 이중 정보격차(dual digital divide)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유효 표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이 결과에 따르면 50대 이상 장노년층 1세대 단독가구의 컴퓨터 보급률은 26.9%였으며 인터넷 접속률은 18.8%에 불과했다.
컴퓨터 이용층을 기준으로 했을 때 컴퓨터 활용능력 평가 점수는 33.0점(100점 기준, 50점=보통수준)으로, 전체 국민의 활용능력 평가점수인 51.2점보다 18.2점 낮은 수준이었다.
인터넷 이용용도를 살펴보면, 전체 국민에 비해 장노년층이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및 관계 형성', `인터넷 기반 거래처리 서비스' 용도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중이 낮게 나타나, 똑같이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전체 국민에 비해 장노년층의 인터넷 활용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넷 이용층을 기준으로 50대 이상 장노년층이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경험이 있는 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장노년층의 게시 경험률은 13.6%로 20대 연령층의 77.3%와 비교해 1/5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인터넷을 통한 사회ㆍ정치활동에 대해 장노년층이 매우 소극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사용방법 모름(47.7%)'이 가장 많았으며, `이용 필요성 부재'(26.7%), `시간 없음(12.2%)' 순이었다. 특히 `이용 필요성 부재' 집단의 인터넷 이용용도 인지율은 7.4%로 매우 낮아, 인터넷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인터넷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됐다.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지 않은 장노년층의 `향후 인터넷 이용 의향률'은 37.9%로, 전체 국민의 인터넷 이용 의향률인 36.7%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지 않은 장노년층의 `향후 인터넷 이용의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인터넷 이용용도 인지여부'로, 인터넷 비이용 장노년층의 인터넷 이용의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생활에서 인터넷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인식시키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장노년층을 다양한 범주로 나눠 실질적으로 정보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체계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