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G 2004 사인공세ㆍ인터뷰 요청 쇄도
WEG 2004 스타크래프트 3경기에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중국의 테란 플레이어 장밍루에게 패하자 중국 선수들은 대회 우승컵을 차지한 것처럼 기뻐했다. 자신들의 우상이자 최고의 프로게이머를 이겼기 때문이다.
한ㆍ중 정기전이 열린 베이징 홍관 슈튜디오에는 경기장 안팎에 1000여명이 넘는 e스포츠팬들이 몰렸다. 이 가운데는 한국 프로게이머를 보기 위해 3일 동안 기차를 타고 온 부자도 있었고 북경의 미녀들도 있었다. 이들은 경기장에서는 중국 게이머들은 응원했지만 경기가 끝나면 한국 게이머들을 찾아 사인공세를 퍼붓기에 바빴다. 특히 임요환과 홍진호는 밀려드는 팬들과 인터뷰 요청에 연일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중국 팬들의 열성에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의 프로게이머들과 캐스터 등 e스포츠 관계자들은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중국에서 활동하지 않는 국내 프로게이머들이 이같은 열성팬을 확보하게 된 것은 바로 `스타리그'와 `프로리그' 경기 동영상 파일 덕분.
중국 해커들이 오래 전부터 한국 게임방송 사이트를 해킹(크래킹)해서 얻은 경기 동영상을 중국 전역에 배포해 왔다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경기 동영상을 본 중국의 e스포츠팬들은 자연스럽게 한국의 선수들과 캐스터들과 익숙해지고 아예 열성 팬이 된 것이다. 중국 내에서 한국의 e스포츠 리그 동영상은 한 편당 1위안에 팔리고(스트리밍 서비스) 있고 인기 있는 경기의 경우 100만 명이나 보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는 전한다.
이에 대해 국내 게임 관계자들은 "중국정부가 e스포츠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등 중국에서도 e스프츠 붐이 일 조짐"이라며 "프로게이머들이 TV스타의 자리를 대체, 새로운 한류바람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기대섞인 관측을 내놓았다.
WEG 2004 스타크래프트 3경기에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중국의 테란 플레이어 장밍루에게 패하자 중국 선수들은 대회 우승컵을 차지한 것처럼 기뻐했다. 자신들의 우상이자 최고의 프로게이머를 이겼기 때문이다.
한ㆍ중 정기전이 열린 베이징 홍관 슈튜디오에는 경기장 안팎에 1000여명이 넘는 e스포츠팬들이 몰렸다. 이 가운데는 한국 프로게이머를 보기 위해 3일 동안 기차를 타고 온 부자도 있었고 북경의 미녀들도 있었다. 이들은 경기장에서는 중국 게이머들은 응원했지만 경기가 끝나면 한국 게이머들을 찾아 사인공세를 퍼붓기에 바빴다. 특히 임요환과 홍진호는 밀려드는 팬들과 인터뷰 요청에 연일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중국 팬들의 열성에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의 프로게이머들과 캐스터 등 e스포츠 관계자들은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중국에서 활동하지 않는 국내 프로게이머들이 이같은 열성팬을 확보하게 된 것은 바로 `스타리그'와 `프로리그' 경기 동영상 파일 덕분.
중국 해커들이 오래 전부터 한국 게임방송 사이트를 해킹(크래킹)해서 얻은 경기 동영상을 중국 전역에 배포해 왔다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경기 동영상을 본 중국의 e스포츠팬들은 자연스럽게 한국의 선수들과 캐스터들과 익숙해지고 아예 열성 팬이 된 것이다. 중국 내에서 한국의 e스포츠 리그 동영상은 한 편당 1위안에 팔리고(스트리밍 서비스) 있고 인기 있는 경기의 경우 100만 명이나 보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는 전한다.
이에 대해 국내 게임 관계자들은 "중국정부가 e스포츠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등 중국에서도 e스프츠 붐이 일 조짐"이라며 "프로게이머들이 TV스타의 자리를 대체, 새로운 한류바람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기대섞인 관측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