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호 오벨코리아 대표
경제가 어렵다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삶의 질 만큼은 중시한다. 이른바 `웰빙(well-being)' 시대이다.
웰빙은 바람처럼 불고 지나가는 한때의 유행이나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산업사회가 고도화됨에 따라 등장한 `사람답고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일종의 권리'로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복지, 안녕, 행복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몸과 마음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영위코자 하는 새로운 삶의 코드로 인식된 것이다. 따라서 웰빙은 가진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고 그것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며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웰빙일 것이다.
기업들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기호와 욕구에 부흥한 상품과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에 바쁘다.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기업들도 공정개선은 물론이고 환경신기술 개발 및 그린마케팅 등의 환경경영혁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역시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단순한 웰빙을 넘어선 친환경사업분야가 정보통신, 바이오와 함께 21세기 3대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친환경사업이 부상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생활을 위협하는 환경오염이 그만큼 심각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녹음이 우거진 삼림이 아니고서야 도시인들이 마셔야 하는 공기의 오염도는 삶의 질 운운 하는 것이 무색해질 만큼 위험한 수준이다.
수도권의 대기오염은 국내 타 도시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오존주의보 발령회수의 96%, 환경기준 초과율중 이산화질소의 80% 미세먼지의 64%가 수도권에 집중돼있고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비용이 연간 10조원에 이른다는 통계도 나온다.
그 뿐 아니다. 미세먼지에 의한 서울지역 사망자수가 지난한 해 1940명, 오는 2020년에는 4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환경관련 연구기관의 조사보고서도 있다. 시민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장 시급한 환경 문제로 대기오염을 꼽고 있을 만큼 도시의 오염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렇다면 도시 생활 중 80%이상을 보낸다는 실내 생활 속의 공기질은 어떠한가.
실내의 오염물질은 그야말로 소리 없는 살인자이다. 밀폐된 실내공간에서는 수많은 오염물질이 고동도로 축적돼가고 있다. 포름알데히드ㆍ휘발성유기화합물(VOCs)ㆍ각종세균ㆍ곰팡이ㆍ진드기ㆍ라돈ㆍ먼지 등이 그것이다. 냉정하게 우리의 실내 주거 환경을 살펴보면 웰빙 트렌드와는 한참이나 거리가 멀다.
환경문제가 생존문제로까지 부각되면서 각종 뉴스에는 환경분쟁들이 연일 보도되고 있고 정부는 정책시행에 앞서 국민들과의 의견대립도 겪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환경의식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는 강한 반증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환경위주의 정책이 아닌 개발위주로 진행되던 각종 국가사업 및 개발시설로 인한 환경피해를 몸소 겪은 현지인들이 환경파괴로 인한 피해영향을 몸으로 확인한 결과라 하겠다.
다행히 정부에서도 `다중 이용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법'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고, 최근에는 새집증후군 배상 판결도 나왔다. 업계에서도 실내를 무공해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친환경자재 및 건강을 주제로 한 주거 상품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전시장과 중소벤처 업계에서도 공기청정기나 녹음이 우거진 곳에 생성된다는 음이온 관련 제품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이제 기업들은 환경친화적 생산공정을 지키고, 아울러 오염을 줄일 수 있도록 재생가능 자원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정책이나 법규나 규칙 때문만은 아니며, 단순히 기업윤리로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도 아니다. 결국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등지고서는 기업과 소비자, 나아가서는 자연과 사람 어느 누구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제가 어렵다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삶의 질 만큼은 중시한다. 이른바 `웰빙(well-being)' 시대이다.
웰빙은 바람처럼 불고 지나가는 한때의 유행이나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산업사회가 고도화됨에 따라 등장한 `사람답고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일종의 권리'로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복지, 안녕, 행복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몸과 마음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영위코자 하는 새로운 삶의 코드로 인식된 것이다. 따라서 웰빙은 가진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고 그것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며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웰빙일 것이다.
기업들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기호와 욕구에 부흥한 상품과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에 바쁘다.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기업들도 공정개선은 물론이고 환경신기술 개발 및 그린마케팅 등의 환경경영혁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역시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단순한 웰빙을 넘어선 친환경사업분야가 정보통신, 바이오와 함께 21세기 3대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친환경사업이 부상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생활을 위협하는 환경오염이 그만큼 심각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녹음이 우거진 삼림이 아니고서야 도시인들이 마셔야 하는 공기의 오염도는 삶의 질 운운 하는 것이 무색해질 만큼 위험한 수준이다.
수도권의 대기오염은 국내 타 도시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오존주의보 발령회수의 96%, 환경기준 초과율중 이산화질소의 80% 미세먼지의 64%가 수도권에 집중돼있고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비용이 연간 10조원에 이른다는 통계도 나온다.
그 뿐 아니다. 미세먼지에 의한 서울지역 사망자수가 지난한 해 1940명, 오는 2020년에는 4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환경관련 연구기관의 조사보고서도 있다. 시민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장 시급한 환경 문제로 대기오염을 꼽고 있을 만큼 도시의 오염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렇다면 도시 생활 중 80%이상을 보낸다는 실내 생활 속의 공기질은 어떠한가.
실내의 오염물질은 그야말로 소리 없는 살인자이다. 밀폐된 실내공간에서는 수많은 오염물질이 고동도로 축적돼가고 있다. 포름알데히드ㆍ휘발성유기화합물(VOCs)ㆍ각종세균ㆍ곰팡이ㆍ진드기ㆍ라돈ㆍ먼지 등이 그것이다. 냉정하게 우리의 실내 주거 환경을 살펴보면 웰빙 트렌드와는 한참이나 거리가 멀다.
환경문제가 생존문제로까지 부각되면서 각종 뉴스에는 환경분쟁들이 연일 보도되고 있고 정부는 정책시행에 앞서 국민들과의 의견대립도 겪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환경의식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는 강한 반증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환경위주의 정책이 아닌 개발위주로 진행되던 각종 국가사업 및 개발시설로 인한 환경피해를 몸소 겪은 현지인들이 환경파괴로 인한 피해영향을 몸으로 확인한 결과라 하겠다.
다행히 정부에서도 `다중 이용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법'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고, 최근에는 새집증후군 배상 판결도 나왔다. 업계에서도 실내를 무공해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친환경자재 및 건강을 주제로 한 주거 상품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전시장과 중소벤처 업계에서도 공기청정기나 녹음이 우거진 곳에 생성된다는 음이온 관련 제품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이제 기업들은 환경친화적 생산공정을 지키고, 아울러 오염을 줄일 수 있도록 재생가능 자원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정책이나 법규나 규칙 때문만은 아니며, 단순히 기업윤리로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도 아니다. 결국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등지고서는 기업과 소비자, 나아가서는 자연과 사람 어느 누구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