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튀는 캐릭터 스스럼없는 동작 통잡아 던지면 스며드는 즐거움
통스통스는 간단한 룰을 가진 캐주얼 게임이다. 상하좌우로 이동하며 통을 잡아 상대에게 던지는 고전 게임 `해적선 히게마루'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단순히 통을 던지는 것 외에 독창적이고 다양한 아이템이 추가돼 있어 독특한 재미가 있다. 또 통을 던지는 게임 진행을 직관적이고 손쉽게 배울 수 있어 캐쥬얼 게임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접근성에서는 합격이라 말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쉽고 간단한 방식이지만 대전 캐주얼 게임의 전형적인 특징인 변수가 존재한다.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통'이 그러하다. `비앤비'에서 물풍선의 사용이 게임 승패의 변수였다면 통스통스는 화면에 놓여있는 통이 게임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한다.
통은 처음에 한 개만 들 수 있지만 상대를 공격하는 등 활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들 수 있는 통의 수가 증가해 최고 5개까지 들 수 있게 된다. 들고 있는 통의 수에 따라 그만큼 강한 타격을 상대방에게 가할 수 있다. 또한 상대를 맞추지 못해도 떨어진 자리에는 끈적거리는 기름이 쏟아진다. 그 기름 위를 지나가면 캐릭터의 이동 속도가 느려져 속절없이 공격을 당할 수 있다.
또 다른 변수로 `불통'이 있다. 불통은 말 그대로 불이 붙은 통으로 기름에 불을 붙일 수 있고 불통 자체로도 기름불 공격을 할 수 있다. 기름에 불통을 잡아 던지면 기름에 불이 붙어 상대방은 데미지를 입게 된다. 따라서 이런 기름과 불통의 연계 활용이 승부의 관건으로 작용한다.
통을 집어 던지는 공격 그리고 기름과 불통의 활용이라는 의외로 단순하고 쉬운 룰이지만 통스통스는 예상외로 몰입도가 높다. 쉽게 승패가 결정날 뿐만 아니라 우스꽝스러운 효과음과 화면연출 등이 의외로 게임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승패와 상관없이 다시 키보드에 손을 얹게 만드는 게임이다.
기본적인 캐쥬얼 게임의 접근성이나 승패의 핵심 변수, 몰입성과 같은 중요 요소들이 잘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나름대로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12간지 동물의 모습을 의인화시킨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들이 눈에 띈다. 이 캐릭터들은 통스통스만의 독창적인 시스템인 액션로비 시스템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대기 중인 플레이어와 게임상황만 도식적으로 표현하는 정적인 느낌의 로비 시스템과는 차별화 돼 있는 부분이다. 캐릭터들이 로비화면에서부터 다양하고 재미있는 모션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캐릭터들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로비화면의 지루함까지 없앴다.
전반적으로 통스통스는 잘 만들어진 게임이다. 비앤비의 빠른 순발력과 전략적인 부분, 그리고 포트리스의 타이밍에 따른 슈팅의 쾌감까지 이전에 성공한 캐주얼 게임의 재미요소를 잘 묶어 놓은 듯한 독특하고 참신한 게임성이 돋인다. 게다가 귀여운 캐릭터, 톡톡 튀는 사운드로 캐주얼 게임의 재미 요소를 배가시키고 있다.
추후 다양한 아이템과 맵, 사용자 특성에 맞는 적절한 밸런스 조절이 이루어진다면 또 하나의 완성도 높은 캐주얼 게임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싶다.
통스통스는 간단한 룰을 가진 캐주얼 게임이다. 상하좌우로 이동하며 통을 잡아 상대에게 던지는 고전 게임 `해적선 히게마루'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단순히 통을 던지는 것 외에 독창적이고 다양한 아이템이 추가돼 있어 독특한 재미가 있다. 또 통을 던지는 게임 진행을 직관적이고 손쉽게 배울 수 있어 캐쥬얼 게임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접근성에서는 합격이라 말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쉽고 간단한 방식이지만 대전 캐주얼 게임의 전형적인 특징인 변수가 존재한다.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통'이 그러하다. `비앤비'에서 물풍선의 사용이 게임 승패의 변수였다면 통스통스는 화면에 놓여있는 통이 게임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한다.
통은 처음에 한 개만 들 수 있지만 상대를 공격하는 등 활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들 수 있는 통의 수가 증가해 최고 5개까지 들 수 있게 된다. 들고 있는 통의 수에 따라 그만큼 강한 타격을 상대방에게 가할 수 있다. 또한 상대를 맞추지 못해도 떨어진 자리에는 끈적거리는 기름이 쏟아진다. 그 기름 위를 지나가면 캐릭터의 이동 속도가 느려져 속절없이 공격을 당할 수 있다.
또 다른 변수로 `불통'이 있다. 불통은 말 그대로 불이 붙은 통으로 기름에 불을 붙일 수 있고 불통 자체로도 기름불 공격을 할 수 있다. 기름에 불통을 잡아 던지면 기름에 불이 붙어 상대방은 데미지를 입게 된다. 따라서 이런 기름과 불통의 연계 활용이 승부의 관건으로 작용한다.
통을 집어 던지는 공격 그리고 기름과 불통의 활용이라는 의외로 단순하고 쉬운 룰이지만 통스통스는 예상외로 몰입도가 높다. 쉽게 승패가 결정날 뿐만 아니라 우스꽝스러운 효과음과 화면연출 등이 의외로 게임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승패와 상관없이 다시 키보드에 손을 얹게 만드는 게임이다.
기본적인 캐쥬얼 게임의 접근성이나 승패의 핵심 변수, 몰입성과 같은 중요 요소들이 잘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나름대로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12간지 동물의 모습을 의인화시킨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들이 눈에 띈다. 이 캐릭터들은 통스통스만의 독창적인 시스템인 액션로비 시스템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대기 중인 플레이어와 게임상황만 도식적으로 표현하는 정적인 느낌의 로비 시스템과는 차별화 돼 있는 부분이다. 캐릭터들이 로비화면에서부터 다양하고 재미있는 모션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캐릭터들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로비화면의 지루함까지 없앴다.
전반적으로 통스통스는 잘 만들어진 게임이다. 비앤비의 빠른 순발력과 전략적인 부분, 그리고 포트리스의 타이밍에 따른 슈팅의 쾌감까지 이전에 성공한 캐주얼 게임의 재미요소를 잘 묶어 놓은 듯한 독특하고 참신한 게임성이 돋인다. 게다가 귀여운 캐릭터, 톡톡 튀는 사운드로 캐주얼 게임의 재미 요소를 배가시키고 있다.
추후 다양한 아이템과 맵, 사용자 특성에 맞는 적절한 밸런스 조절이 이루어진다면 또 하나의 완성도 높은 캐주얼 게임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