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CDㆍPDP 급성장…인력수요 급증
고려ㆍ원광ㆍ광운대 등 내년 잇따라 개설
최근 한국의 TFT LCD 및 PDP 산업이 세계를 주름잡으면서 그 영향으로 국내 대학에도 디스플레이 관련 학과 및 대학원 과정 신설 `붐'이 일고 있다.
15일 학계에 따르면, 올해 초 경희대ㆍ호서대가 디스플레이 관련학과를 개설한데 이어, 내년에는 고려대(서창캠퍼스)ㆍ원광대ㆍ우석대가 학부과정을 신설한다. 또한, 대학원은 한양대가 올해 디스플레이 관련 전공과정을 신설했으며, 광운대ㆍ홍익대가 내년 1학기 첫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 내수침체를 비롯해 국내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산업은 전후방이 고르게 발전하고 있어 이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 교육과 관련해 가장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곳은 경희대로, 지난 2000년부터 정보디스플레이학과를 학부 내 연계전공으로 시험운영하기 시작한 데 이어, 올해 초 처음으로 정보디스플레이학부를 신설해 신입생을 뽑았다고 경희대 관계자는 밝혔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산ㆍ학 협력체제 모범으로 불리는 호서대는 기존 디지털디스플레이공학과에 물리학과를 통합, 내년 1학기부터 학부로 확대ㆍ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서대 관계자는 올해 초 처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 디지털디스플레이학과를 내년 학기부터 학부로 전환, 디지털디스플레이 전공과 물리학과를 개명한 광전자디스플레이 전공으로 구분해 신입생을 선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원 과정은 한양대가 지난 9월 정보디스플레이공학과 대학원을 신설하고 신입생을 첫 선발했다. 또한 광운대가 전자물리학과를 주축으로 정보디스플레이학과를 신설했으며, 홍익대가 기존 대학원의 분자전자공학과를 정보디스플레이 학과로 개명하고 각각 내년 1학기 첫 신입생을 받기 위한 입시전형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고려대(서창캠퍼스)는 기존 정보소자학과를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과로 개명하고 내년 1학기를 맞을 예정이며, 원광대가 반도체 광 디스플레이학부를, 우석대가 디스플레이공학과를 신설하고, 17일 수학능력시험을 통해 입증된 우수 학생 선발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런 붐에 대해 장진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 교수는 "최근 한국의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이유가 크다"며 "하지만, 대학과정에 디스플레이 학과가 도입된 것은 유래가 없기 때문에 국내 실정에 맞게 담당교수ㆍ실험시설ㆍ커리큘럼 등 교육관련 인프라를 바르게 구축하는 작업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려ㆍ원광ㆍ광운대 등 내년 잇따라 개설
최근 한국의 TFT LCD 및 PDP 산업이 세계를 주름잡으면서 그 영향으로 국내 대학에도 디스플레이 관련 학과 및 대학원 과정 신설 `붐'이 일고 있다.
15일 학계에 따르면, 올해 초 경희대ㆍ호서대가 디스플레이 관련학과를 개설한데 이어, 내년에는 고려대(서창캠퍼스)ㆍ원광대ㆍ우석대가 학부과정을 신설한다. 또한, 대학원은 한양대가 올해 디스플레이 관련 전공과정을 신설했으며, 광운대ㆍ홍익대가 내년 1학기 첫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 내수침체를 비롯해 국내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산업은 전후방이 고르게 발전하고 있어 이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 교육과 관련해 가장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곳은 경희대로, 지난 2000년부터 정보디스플레이학과를 학부 내 연계전공으로 시험운영하기 시작한 데 이어, 올해 초 처음으로 정보디스플레이학부를 신설해 신입생을 뽑았다고 경희대 관계자는 밝혔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산ㆍ학 협력체제 모범으로 불리는 호서대는 기존 디지털디스플레이공학과에 물리학과를 통합, 내년 1학기부터 학부로 확대ㆍ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서대 관계자는 올해 초 처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 디지털디스플레이학과를 내년 학기부터 학부로 전환, 디지털디스플레이 전공과 물리학과를 개명한 광전자디스플레이 전공으로 구분해 신입생을 선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원 과정은 한양대가 지난 9월 정보디스플레이공학과 대학원을 신설하고 신입생을 첫 선발했다. 또한 광운대가 전자물리학과를 주축으로 정보디스플레이학과를 신설했으며, 홍익대가 기존 대학원의 분자전자공학과를 정보디스플레이 학과로 개명하고 각각 내년 1학기 첫 신입생을 받기 위한 입시전형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고려대(서창캠퍼스)는 기존 정보소자학과를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과로 개명하고 내년 1학기를 맞을 예정이며, 원광대가 반도체 광 디스플레이학부를, 우석대가 디스플레이공학과를 신설하고, 17일 수학능력시험을 통해 입증된 우수 학생 선발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런 붐에 대해 장진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 교수는 "최근 한국의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이유가 크다"며 "하지만, 대학과정에 디스플레이 학과가 도입된 것은 유래가 없기 때문에 국내 실정에 맞게 담당교수ㆍ실험시설ㆍ커리큘럼 등 교육관련 인프라를 바르게 구축하는 작업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