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부터 시스템 개발 착수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체계적인 예산？회계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공기업을 대상으로 표준 예산？회계처리시스템을 보급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행정자치부 산하 전자지방정부 전문기관인 자치정보화조합은 "200여 지방공기업의 예산 및 회계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기업의 예산 및 회계처리표준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며 "내달 중순부터 13개월간 표준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예산？회계표준시스템 구축 사업은 △직영기업(상수도, 하수도, 공영개발, 지역개발기금) 194개 △지방공단(시설관리, 주차관리 등) 46개 등 총 240개 지방 공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전체 지방 공기업 333개중 상대적으로 기업규모가 큰 지하철？도시개발 등 지방공사(간접경영사업체)는 이번 예산？회계표준시스템 보급 사업에서 제외돼 있다.
자치정보화조합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지방공기업(직영기업과 공단)의 경우 처리업무가 대부분 동일하고 회계처리방식도 비슷하지만 공기업별로 별도의 시스템을 구입하거나 개발하고 있어 투자효과가 낮고 중복투자로 인한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상당수 공기업들이 아직 수작업에 의존하거나 공기업회계처리 기준에 맞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 이번 예산？회계표준시스템을 보급함으로써 직영기업 및 지방공단의 경영효율성을 확보하고, 회계처리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자치정보화조합은 이와 관련 지난 17일 주요 시스템통합(SI) 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요청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30일까지 제안서를 마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조합은 내달 10일경 계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며, 우선 내년 9월까지 7개 시범기관에 예산？회계표준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11월부터 이 시스템을 50개 기관에 추가로 확산할 예정이다.
자치정보화조합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공기업 결산에 필요한 통계서식의 표준화 및 결산정보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특히 지방결산통합정보시스템？요금부과시스템 등 유관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정보공유 체제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자치정보화조합은 내년 말까지로 예정된 이번 1차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오는 2006년에 전국의 나머지 지방 공기업으로 확산하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체계적인 예산？회계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공기업을 대상으로 표준 예산？회계처리시스템을 보급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행정자치부 산하 전자지방정부 전문기관인 자치정보화조합은 "200여 지방공기업의 예산 및 회계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기업의 예산 및 회계처리표준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며 "내달 중순부터 13개월간 표준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예산？회계표준시스템 구축 사업은 △직영기업(상수도, 하수도, 공영개발, 지역개발기금) 194개 △지방공단(시설관리, 주차관리 등) 46개 등 총 240개 지방 공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전체 지방 공기업 333개중 상대적으로 기업규모가 큰 지하철？도시개발 등 지방공사(간접경영사업체)는 이번 예산？회계표준시스템 보급 사업에서 제외돼 있다.
자치정보화조합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지방공기업(직영기업과 공단)의 경우 처리업무가 대부분 동일하고 회계처리방식도 비슷하지만 공기업별로 별도의 시스템을 구입하거나 개발하고 있어 투자효과가 낮고 중복투자로 인한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상당수 공기업들이 아직 수작업에 의존하거나 공기업회계처리 기준에 맞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 이번 예산？회계표준시스템을 보급함으로써 직영기업 및 지방공단의 경영효율성을 확보하고, 회계처리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자치정보화조합은 이와 관련 지난 17일 주요 시스템통합(SI) 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요청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30일까지 제안서를 마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조합은 내달 10일경 계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며, 우선 내년 9월까지 7개 시범기관에 예산？회계표준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11월부터 이 시스템을 50개 기관에 추가로 확산할 예정이다.
자치정보화조합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공기업 결산에 필요한 통계서식의 표준화 및 결산정보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특히 지방결산통합정보시스템？요금부과시스템 등 유관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정보공유 체제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자치정보화조합은 내년 말까지로 예정된 이번 1차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오는 2006년에 전국의 나머지 지방 공기업으로 확산하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